프로야구 각 구단 대표들이 10일 대전에서 긴급 회동을 한다. 프로야구선수협회의 집행부를 새로 구성하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8개 구단 대표 선수들은 이날 선수협회의 이미지가 손상된 도의적인 책임을 물어 선수협회 고위 간부 A씨와 손민한(전 롯데) 선수협회 회장에 대한 사퇴를 정식으로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이른 시일 내에 새 집행부를 꾸려 산적한 현안에대처하기로 뜻을 모을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 4월 A씨가 온라인게임개발업체로부터 선수들의 초상권 독점 사용에대한 청탁과 함께 25억 원을 받았다며 횡령과 배임 혐의로 기소했고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A씨가 송사에 휘말리면서 선수협회는 이후 사실상 행정 마비가 됐다.
각 구단 고참 선수들은 이 같은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모여 선수협회 안정을 위해 직접 나서자고 합의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