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가 의사인 남편과 함께 아프리카 세네갈 의료봉사를 갔다왔던 소감을 전했다.
염정아는 8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 13층 SBS홀에서 열린 SBS 창사특집 ‘2011 희망TV SBS’의 제작발표회에 참석, “남편과 함께 아프리카 세네갈로 가서 어렵게 살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고 왔으며, 부부간에 뜻 깊었던 시간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세네갈에 가기 전에 주의사항이 사람이 많이 몰릴 수 있으니 사탕을 챙겨가지 말라는 것이었는데 몰래 갖고 가서 조금씩 나눠졌다”라며 “그곳에서 학용품이라든지 아이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선물했는데 좀 더 많은 현금을 갖고 가지 못해 후회스럽다”고 전했다.
현재 두 아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염정아는 “아프리카에 갔다 온 뒤 주변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라며 “우리 아이들은 밥을 먹기 싫어서 안먹는데, 그 곳에 아이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굶는다.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을 잘 둘러봐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석 연휴, 염정아는 가족과의 달콤한 휴식을 반납하고 남편과 함께 아프리카 세네갈로 날아갔다.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 인근의 빈민가와 띠에스에서 ‘탈리베’라 불리는 앵벌이 아이들을 만난 염정아는 남편 허일이 ‘시티’라는 피부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동안 아픈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등 성심 성의껏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픈 아프리카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는 엄마가 돼 준 염정아는 의료봉사 외에도 식량, 학용품 등 구호품을 지원하고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쳐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염정아의 온정의 손길이 전해진 아프리카 봉사활동기는 오는 11월, SBS ‘희망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슈팀 최준용 기자/ iss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