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0일 모회사(토마토저축은행)의 영업정지 사태로 ‘대량 예금 인출(뱅크런)’ 조짐을 보였던 토마토2저축은행이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재성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낮 12시 230여억원이 인출됐지만 오늘은 같은 시간 현재 150억원 수준으로 인출 규모가 많이 줄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주 부원장은 "오전 11시30분 현재 토마토2저축은행 각 지점별로 적은 곳은 4~5명, 많은 곳은 30명 정도 대기 고객이 있었다"면서 "전날보다 많이 안정되고 차분해졌다"고 재차 강조했다.
토마토2저축은행을 제외한 전체 저축은행의 예금 인출 규모도 전날 대비 3분의2 수준으로, 오전 11시 현재 900억원 정도 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토마토, 제일, 프라임 등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의 예금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저축은행 전담 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며 ‘후순위채권 불완전판매 신고센터’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저축은행 전담 상담센터는 금감원 본원에 설치됐으며 지방 거주자는 후순위채권 불완전판매 신고센터에서 이번 영업정지 저축은행과 관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최진성 기자/ ipen@herald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