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여름 나기는 훨씬 즐거워 졌지만, 정작 이동통신사들은 비상이 걸린다. 휴가철을 맞아 주요 도로와 해수욕장, 국립공원, 유원지, 계속 등에서 무선 데이터의 양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과거에 비해 이같은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SK텔레콤의 경우 작년 8월 해운대 해수욕장의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의 3.5배 가량 증가했다. 올해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통사들은 각자 휴가철에 대비한 특별 대책을 마련한다. 트래픽 폭증이 예상되는 지역에 네트워크 용량을 증설하고 이동기지국을 배치하는 한편 특별대책반을 운용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SK텔레콤은 ‘휴가철 대비 특별 소통대책’을 마련하고 16일부터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돌입했으며, KT도 휴양지에 34개 기지국을 신설하고 546개의 와이파이를 증설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LG U+ 역시 휴가지의 통화량 추이를 분석해 해수욕장, 공원, 레저타운,국립공원, 놀이동산 등에 기지국, 중계기, 채널카드 등을 증설하는 작업을 최근 마쳤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