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송이씨는 점심식사를 마친 후 오늘도 어김없이 편의점을 찾습니다.

 그리고는 능숙하게 냉장고에서 얼음이 들어있는 컵을 꺼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시킵니다.

 이송이씨는 몇 달 전만 하더라도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을 자주 찾았지만 한 잔에 4,000원 에서 5,000원 이상의 값을 지불해야 하는 커피에 부담을 느끼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 대안으로 찾은 것이 편의점에서 파는 1천원에서 1천 500원하는 아이스커피 입니다.

 <이송이, 25 경기도 안산>  다른 커피전문점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더 맛이 있고요. 주문하자마자 얼음이다 세팅되어 있어서 빠르게 나오는 편이고요.

   최근 계속되는 고물가에 점심 한끼 식사값이 1만원을 넘나들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이 이송이씨처럼 1천원 안팎 하는 편의점 커피로 빠르게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편의점들의 아이스커피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미니스톱의 경우 올해 상반기 아이스커피 관련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5 퍼센트 정도 늘었습니다.

    아이스커피 등을 찾는 손님들이 많아지며 아이스 헤이즐넛, 아이스 카푸치노 등 5 종류로 한정되었던 아이스커피 종류를 올해에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레모네이드로 확대해 출시했습니다.

 <김지웅 미니스톱 머천다이저>  테이크아웃 시장이 많이 상승했고요. 고객들이 편의점에 가도 맛있고, 좋은 가격에 커피를 먹을 수 있다는게 인지가 되서 판매가 계속 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편의점도 예외는 아닙니다.

 GS25는 올 상반기 아이스커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20 퍼센트가 늘어났다며 원두 아이스커피를 판매하는 점포를 현재 1,200여개에서 연말까지 1,500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보광훼미리마트와 세븐일레븐도 올해 6월까지 아이스커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33 퍼센트와 105 퍼센트 가량 증가 했습니다.

 훼미리마트의 경우 아이스커피가 많이 팔리는 점포에는 매장의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별도의 전용 진열대까지 갖춰 판매하고 있고 세븐일레븐은 아이스커피의 종류를 올해 25종으로 늘렸습니다.

 가파르게 오르는 물가와 함께 편의점 아이스커피를 찾는 고객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헤럴드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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