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엄마·장애 오빠 등 열 식구 KB손보, 40평 ‘희망의 집’ 선물

7평 남짓한 공간에서 몇명이 살아갈 수 있을까?

파주에 사는 9살 김소혜(가명) 양은 8남매 중 일곱째로 몸이 아프신 어머니와 홀로 생계와 가사를 꾸려나가는 아버지와 함께 10명의 가족이 7평이라는 작은 공간에서 어렵게 살고 있었다. KB손해보험은 10명의 가족이 행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새 집을 짓기로 약속했다. 그 약속은 마침내 30일 파주시 파주읍에서 ‘희망의 집’의 완성으로 지켜졌다.

행사에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과 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배우최불암 씨와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 100여 명이 참석해 8남매 가정의 희망찬 출발을 응원했다. 이번 ‘희망의 집 36호’는 파주시에 살고 있는 김 양과 그 가족이 생활하고 있는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진행됐다. 올해 대학에 들어간 장녀부터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6살 막내아들까지 총 8남매가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김 양 가족은 7평 남짓한 비좁은 가건물에서 월세로 생활해왔다. 몸이 아파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와 홀로 생계와 가사를 힘겹게 꾸려나가는 아버지, 장애를 앓고 있는 오빠들과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김 양을 위해 KB손해보험과 관련 후원기관은 40평 규모의 ‘희망의 집’을 선물했다.

이 날 완공식 행사에서 KB손해보험은 SNS를 통해 응모 받은 1천여 명의 손글씨 응원 메시지를 한데 엮은 ‘희망앨범’을 전달, 8남매 가족의 밝은 미래를 함께 응원했다.

김 양은 감사편지 낭독을 통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았던 예전 집보다 훨씬 단단하고 넓어진 새 집을 보면 좋다는 말 외에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튼튼하고 예쁜 이 집처럼 건강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겠다” 고 다짐했다.

지난 2005년부터 11년간 이어온 ‘ 희망의 집짓기’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가정에 새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활동으로 KB손해보험이 후원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문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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