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시위가 격화되면서 대규모 유혈사태로 번지고 있다.

리비아에서는 현존하는 최장 집권자인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의 42년 통치를 끝내려는 시위대가 19일 주요 도시에서 반정부 시위를 닷새째 시위를 이어간 가운데 리비아군이 시위대에 무차별 총격으로 사망자가 속출했다.

AP통신은 리비아의 제2도시 벵가지에서 리비아군이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1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고, 국제인권단체는 리비아에서 16일부터 사흘간 84명이 숨졌다고 주장했다. 예멘 역시 이날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에 경찰이 발포,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동지역 시위는 인근 북아프리카로 번지면서 북아프리카 지부피에서는 수천명이 시위에 참여, 오마르 구엘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고 모로코 역시 반정부 시위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사실상 계염 상태였던 바레인은 정부가 수도인 마나마 진주했던 군병력을 철수시키고 반대세력과 대화에 나서면서 분기점을 맞고 있다.

유지현 기자/prodigy@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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