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항 국가 어업지도선과 교차 이용…관광객과 주민 이용 편의 증진

동해어업관리단 · 포항해수청 여객선 이용객 불편 해소 적극 협조

울릉군 도동항에 정박해 있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울릉군 도동항에 정박해 있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헤럴드경제(포항·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포항과~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도 사동항에 선석(선박 접안장소)을 확보해 기상 악화 시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울릉도 입도 시 도동항에서만 입·출항이 가능하다.

하지만 너울성 파도 등 기상 악화시 도동항에 접안이 불가능할 때 해수 청에 임시 승낙을 받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수년 전 선령 만기로 운항을 중단하고 지중해로 팔려 간 썬플라워호는 승객들을 싣고 울릉도 도동항까지 왔다가 접안이 불가능해 승객을 하선시키지 못하고 포항으로 되돌아가야 했던 사례도 빈번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가 사동항 입항과 포항으로 떠나는 모습
엘도라도 익스프레스가 사동항 입항과 포항으로 떠나는 모습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대저페리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동해어업관리단에 사동(울릉)항에 선석 확보를 요청했고 이에 양 기관은 사동항에 앞서 마련된 국가어업지도선 선석을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와 함께 교차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성사됐다.

㈜대저페리 정홍 사장은 “동해어업관리단과 포항해수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울릉 사동항에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정박할 선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울릉도 근해 기상 악화로 본 선박이 도동항에 입출항이 불가능할 경우 사동항으로 입출항 항구를 편하게 변경해 관광객들과 주민들을 안전하게 모시게 돼 무척 다행스럽다며 두기관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 3158t 규모의 여객선으로 승선정원 990명과 화물 25t을 싣고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인 최대 51노트(95km), 평균 45노트(83km)로 포~울릉 간 항로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하는 국내 최대 크기의 파랑 관통형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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