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사진)가 3년 연속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PGA투어는 11일(한국시간) “올해 페덱스컵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가 2024시즌 올해의 선수상인 잭 니클러스 어워드를 받게 됐다”고 발표했다. 셰플러는 지난 2023년 5월 21일부터 82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셰플러는 동료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는데 무려 91%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경쟁자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잰더 셔플리(미국)는 둘이 합쳐 9% 밖에 득표하지 못했다. PGA투어 올해의 선수상은 올시즌 PGA투어 15경기 이상을 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셰플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상을 3회 연속 수상하는 선수로 남게 됐다. 우즈는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4회 연속, 그리고 2005~2007년 3회 연속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우즈는 총 11차례 잭 니클러스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셰플러와 매킬로이가 각각 3회씩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셰플러는 올시즌 PGA투어에서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우승 등 7승을 거뒀다. PGA투어에서 한 선수가 7승 이상을 거둔 건 2007년 타이거 우즈 이후 처음이다. 그리고 지난 8월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15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주어지는 페덱스컵도 차지했다. 셰플러는 또한 지난 주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쳐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등 올 한해 9승을 차지했다. 셰플러는 올시즌 평균타수 68.65타를 기록해 2년 연속 바이런 넬슨상도 수상했다.
sport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