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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주한 태국 대사와 경제·문화 외교 강화 논의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헤럴드와 주한태국대사가 만나 한국과 태국의 경제 및 문화 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최진영 헤럴드 대표이사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헤럴드스퀘어를 예방한 타니 상랏(Tanee Sangrat) 대사와 만나 경제 외교를 통한 양국의 선제적 투자 전략 조율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상랏 대사는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경제 교류와 문화 교류를 위한 대사관의 계획을 강조했다. 상랏 대사는 “태국과 한국은 더 깊은 협력을 위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태국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지는 전략적 위치와 지역 연결성을 소개했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도출을 위한 정책입안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촉구했다. 상랏 대사는 “태국은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부터 관광 기반 개발에 이르기까지 한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함께 구축하기를 기대한다”며 부동산, 기술, 발전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한국 투자자들의 참여
2025-01-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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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술 대한사격연맹 신임 회장 “세계 최고 사격 명맥 이을 것”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강연술(71) 대한사격연맹 신임 회장은 9일 “우리나라의 훌륭한 사격 시스템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유망주 발굴 시스템과 훈련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서로지스틱스 대표를 지내던 그는 지난 7개월간 공석 상태였던 대한사격연맹 회장에 최근 취임했다. 연맹은 2023년 11월 한화그룹이 회장사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6월 후임 회장 또한 경영상의 문제로 사임하면서 지도부 공백이 이어졌다. 자칫 사고단체로 전락할 수 있는 위기 속에서 강 회장이 구원투수로 나섰고, 연맹은 한숨 돌리게 됐다. 강 회장의 위촉으로 연맹 또한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나온다. 2016년 강원특별자치도사격연맹 초대 통합회장을 맡은 후 연임 중 대한사격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강 회장은 누구보다도 사격계의 사정에 밝아 대한사격연맹의 위기 상황을 잘 수습해 나갈 전망이다. 강 회장은 “맡겨진 일에는 언제나 최고의 결과를 내기 위해 힘써 왔다. 늘 해
2025-01-09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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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여야 대표 회동…‘무안 참사’ 국회 차원 대책위 구성키로
여야정 협의체 구성에도 합의 [헤럴드경제=박상현·김해솔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들은 31일 179명의 사망자를 낸 무안항공 참사와 관련 국회 차원의 유가족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우 의장과 여야 대표 간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최근 발생한 항공기 참사 사고에 대한 대책 논의가 있었고, 민생 현안을 다루기 위한 여야 간 협의체, 국회의장을 포함한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무안 참사 관련)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며 “국회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통합해 지원하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고, 그 제안에 대해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가 합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과 권영진 국민의힘·주철현 민주당 의원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대책위는 비교섭단체 정당들을 포함한 실무협의회를 1인씩 추천해 구성하기로 했다고 조 대변인은 설명했다. 앞서 우 의장은 이날 오후
2024-12-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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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8·27…‘여소야대’ 22대 국회 1년 차의 진기록
계엄해제요구결의안 의결 1호 특검법 15건…탄핵안도 18건 국감 ‘동행명령장’ 발부 27건 헌정사 첫 감액 예산안 통과 고장난명(孤掌難鳴·혼자의 힘만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어려움)은 없었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여소야대 국면이 펼쳐진 22대 국회 1년 차는 원내 170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 내며 마무리됐다. 여야 합의보다 야당 주도 강행 처리가 더 많았던 22대 국회의 첫해는 ‘탄핵소추안’, ‘특검법’, ‘동행명령장 발부’ 건수 등에서 과거 국회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를 남겼다. 3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 임기 시작일인 지난 5월 30일 이후 이날 오전까지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은 1건, ‘김건희 특검법’ 3건을 포함한 특별검사 임명 법률안은 15건(재의요구안 포함), 탄핵소추안은 18건이 발의됐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기간엔 총 27건의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 특히,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이 발의된 것은 1980년 5월
2024-12-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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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국조 특위 위원장에 野 안규백…“내란 진상 규명에 성역 없다”
여당 간사 김성원 야당 간사 한병도 [헤럴드경제=박상현·양근혁 기자] 12·3 계엄 사태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31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계엄 국조 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정했다. 여당 간사에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야당 간사엔 한병도 민주당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안 의원은 위원장에 선임된 후 “오만한 권력의 고립된 망상에 의해 국민의 충직한 군대가 계엄군으로 돌변했다”며 “우리가 앉아 있는 이 국정조사 자리는 권력의 폭주와 역사의 역류를 멈춰 세운 국민 한 분 한 분의 용기와 결단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국헌문란의 죄는 그 어떠한 이유로도 결단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따라서 이번 국정조사는 단순한 정치적 대립이 아니다. 진실과 은폐의 대결이자 민주주의와 반(反)민주주의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역사와 반역사의 대결이고 헌법과 반헌법의 대결”이라며 “내란의 진상을 밝히
2024-12-3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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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 15, 18, 27…‘여소야대’ 22대 국회 1년 차, 진기록 쏟아졌다 [數싸움]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 ‘1’ ‘특검법’ 15건·‘탄핵안’ 18건 국감 ‘동행명령장’ 발부 27건 헌정사 첫 ‘감액 예산안’ 통과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고장난명(孤掌難鳴·혼자의 힘만으로 어떤 일을 이루기 어려움)은 없었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여소야대 국면이 펼쳐진 22대 국회 1년 차는 원내 170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다양한 기록을 만들어 내며 마무리됐다. 여야 합의보다 야당 주도 강행 처리가 더 많았던 22대 국회의 첫해는 ‘탄핵소추안’, ‘특검법’, ‘동행명령장 발부’ 건수 등에서 과거 국회보다 월등히 많은 수치를 남겼다. 31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2대 국회 임기 시작일인 지난 5월 30일 이후 이날 오전까지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은 1건, ‘김건희 특검법’ 3건을 포함한 특별검사 임명 법률안은 15건(재의요구안 포함), 탄핵소추안은 18건이 발의됐다.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 기간엔 총 27건의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 특히, ‘비상계엄해제요구 결
2024-12-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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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 보고…이르면 내일 표결
헌법재판관 임명 거부에 野 즉각 발의 “내란 사전 보고받은 점이 탄핵 사유” [헤럴드경제=박상현·박자연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국무총리(한덕수) 탄핵소추안’을 보고했다. 탄핵안에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170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은 이날을 시한으로 한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에 대한 임명을 요구했지만, 한 권한대행이 이를 거부하자 탄핵 절차에 돌입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본회의 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총리가 오늘 담화를 통해 헌법상 책임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민주당은 한덕수 총리 탄핵안을 즉시 발의하고 오늘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권한 대행이 아니라 내란 대행임을 인정한 담화였다”며 “가장 적극적인 권한 행사인 거부권 행사를 해놓고 가장 형식적인 권한 행사인 헌법재판관
2024-12-2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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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덕수 탄핵안, 오늘 본회의 보고·내일 표결”
[헤럴드경제=박상현·박자연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민주당은 한덕수 총리 탄핵안을 즉시 발의하고 오늘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한덕수 총리가 오늘 담화를 통해 헌법상 책임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하지 않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한 대행이 아니라 내란 대행임을 인정한 담화였다”며 “가장 적극적인 권한 행사인 거부권 행사를 해놓고 가장 형식적인 권한 행사인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한다는 궤변을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은 12·3 비상계엄 건의를 하기 전에 한덕수 총리에게 사전 보고를 했다고 실토했다”며 “한덕수 총리는 12·3 내란 사태의 핵심 주요 임무 종사자임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탄핵 이후 보여 왔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도 분명해졌다”며 “한덕수 총리는 권한대행을
2024-12-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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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을사오적 길 걷지 말라 헌법재판관 임명 않는 건 위헌”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재차 압박 “尹, 권영세-권성동 모두 檢 출신” 박찬대(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한덕수 총리는 국회가 오늘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을 정부에 이송하는 즉시 1분 1초도 지체하지 말고 바로 임명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역사의 반역자 을사오적의 길을 걷지 마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 사태 수습이 늦어지면서 시급한 경제 외교 현안들이 표류하면서 대한민국 전체가 마비되고 있다. 국민은 여전히 이 끝을 알 수 없는 불안 속에서 일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하루라도 빨리 파면하고 내란 잔당들을 모조리 처벌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재판관을 조속히 임명해 현 6인 체제를 9인 완전체로 구성하자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정상화의 시작”이라며 “헌법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을 즉
2024-12-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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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덕수, 을사오적 길 걷지 말라…헌법재판관 임명 않는 것은 위헌”
“尹, 권영세-권성동 모두 檢 출신”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한덕수 총리는 국회가 오늘 헌법재판관 임명동의안을 정부에 이송하는 즉시 1분 1초도 지체하지 말고 바로 임명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역사의 반역자 을사오적의 길을 걷지 마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 사태 수습이 늦어지면서 시급한 경제 외교 현안들이 표류하면서 대한민국 전체가 마비되고 있다. 국민은 여전히 이 끝을 알 수 없는 불안 속에서 일상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하루라도 빨리 파면하고 내란 잔당들을 모조리 처벌하는 것이 대한민국 정상화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재판관을 조속히 임명해 현 6인 체제를 9인 완전체로 구성하자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정상화의 시작”이라며 “헌법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해야 한
2024-12-26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