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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계양구민들에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尹 탄핵안 가결]
문자메시지 통해 감사 인사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 후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을) 주민들에게 “권력자의 망동을 막기 위해 한겨울 추위도 아랑곳 않고 연일 맨 앞에서 앞장서 온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12.14)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이 가결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국민과 함께하는 길, 그 길이 역사이자 정의”라며 “이제 작은 산을 하나 넘었다. 내란은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훼손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2024-12-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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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국민 이기는 권력 없어…민주당, 피해 회복에 모든 노력”[尹 탄핵안 가결]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저와 민주당은 그간의 피해를 회복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분열됐던 정치를 안정시키고, 민생을 최우선으로 돌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원은 “오늘 국회는 불법 비상계엄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안을 통과시켰다”며 “국회를 지켜주시고, 탄핵안 통과에 힘을 보태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 국민 여러분의 승리”라며 “불법비상계엄으로 경제, 국방 등 사회 곳곳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사회를 통합하고, 무너진 민생을 되살려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2024-12-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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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변호인’ 유영하 “비겁한 자들과 당 같이 할 수 없어, 떠나라”[尹 탄핵안 가결]
與 이탈표 의원들 겨냥 “지금부터 동지 아니다”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았던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구질구질하게 국회의원직을 탐내지 말고 떠나라”며 이탈표를 던진 국민의힘 의원들을 비판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비겁한 자들과 당을 같이 할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우아한 그대들은 그냥 떠나라”며 “당신들은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지금부터 그대들은 사선을 같이 넘을 수 있는 동지가 아니다”라며 “하루라도 빨리 떠나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지난 총선을 통해 원내에 입성하기 전 박 전 대통령의 법률대리인을 수행하며 끝까지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유 의원은 지난 11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던 2013년 12월 3일을 떠올리며 “그날도 추웠고 혼자였다. 곧, 혹한의 겨울이 다가올
2024-12-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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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탄핵의결서 접수…尹, 오후 7시 24분부터 권한행사 정지
[헤럴드경제=서정은·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행사가 14일 오후 7시 24분을 기점으로 정지됐다. 이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탄핵소추 의결서 등본은 이날 오후 7시 24분 대통령실에 전달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과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통해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의결서’ 등본을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권한도 정지됐다. 김 사무총장과 조 비서실장은 용산어린이정원 회의실에서 탄핵소추의결서 등본을 윤재순 총무비서관에게 전달했다는 수령증을 받았다. 탄핵소추 의결서가 전달되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첫 일정으로 임시 국무회의를 연다. 윤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가결 뒤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내놨다.
2024-12-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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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당직자·보좌진에 “민주당이 국가 경제 회복시켜야”[尹 탄핵안 가결]
문자메시지 통해 감사 인사 “내란 아직 종식되지 않아” [헤럴드경제=박상현·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나서 도탄에 빠진 국민 삶을 보듬고, 위기의 국가 경제를 하루빨리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당직자와 보좌진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훼손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탄핵을 외친 국민들과 밤낮없이 국회를 지켜준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대표는 “이제 작은 산을 하나 넘었다. 내란은 아직 종식되지 않았다”며 “우리가 국민과 함께 힘을 모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의 그날까지, 민주주의의 승리를 향해 나아가자”며 “우리가 가는 길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덧붙였다.
2024-12-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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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내란 수괴 11일 만에 탄핵…위대한 국민의 승리”[尹 탄핵안 가결]
“무너진 경제 재건도 집중해야”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우선 내란 수괴를 즉시 체포하고, 쿠데타 세력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강인한 회복력을 전 세계에 보여주셨다”며 “내란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켰고 내란 수괴를 11일 만에 탄핵시켰다”고 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국민들께서 이루신 결과다. 탄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무너진 경제를 재건하는 데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불확실성이 제거된 만큼 결국 경제적 어려움도 이겨낼 것이라 확신한다”며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은 이제 시작이다. 저 역시 끝까지 위대한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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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파면 빨리 되도록 밖에서 싸우자” [尹 탄핵안 가결]
“겨우 작은 산 하나 넘었을 뿐” “다시 갈등과 대결 시작될 것” [헤럴드경제=박상현·양근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지금 이 순간 승리를 자축하며 헤어질 것이 아니라, 신속하고 엄정한 책임, 윤석열에 대한 파면 처분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가 계속 함께 싸워야 하지 않겠나”라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 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탄핵 촉구 범국민국민대회장에서 “이제 또 큰 고개가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들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들이 작은 이익을 위해 우리 대한민국 5200만 국민을 고통과 환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제 다시 갈등과 대결이 시작될 것이다. 여의도 안에서의 싸움이 현장의 충돌로 확장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1차전의 승리를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이제 겨우 작은 산 하나를 넘었을 뿐”이라며 “우리가 오늘 잠
2024-12-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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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대선? 장미대선?…공은 헌법재판소로[尹 탄핵안 가결]
헌재, 사건 접수 180일 이내 선고해야 헌재가 심리 속도 내면 4월 벚꽃 대선 朴 전례 따른 속도면 5~6월 장미 대선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의 공은 이제 헌법재판소로 넘어가게 됐다. 이에 헌재의 결정과 그에 따른 ‘조기 대선’ 여부 및 시기에도 이목이 쏠린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헌재는 심판사건을 접수한 날부터 180일 이내에 선고해야 한다. 만약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60일 이내에 대선을 실시해야 한다. 법이 정한 기한을 최대한 미루면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날부터 약 240일이 주어지는 계산이 나오지만, 정치권에선 240일을 전부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과거 대통령 탄핵 사건을 보면, 헌재는 ‘집중 심리’를 통해 선고를 180일보다 앞당겨 왔다. 전직 대통령들의 경우 국회 의결부터 선고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은 6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91일이
2024-12-1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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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개혁신당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尹 탄핵안 가결]
조국혁신당 “이제 심판과 처벌의 시간” 개혁신당 “국방·치안·경제 안정화 우선”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등 야당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리를 강조했다. 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이제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는 모두 정지되었다. 가슴 졸였을 국민 여러분, 드디어 이뤘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조국혁신당은 지난 2월, 창당을 준비하면서 ‘3년은 너무 길다’ 는 구호 아래 윤석열 정권 조기 퇴진을 외쳐왔다”며 “조롱과 비판에도 물러서지 않았다. 우리가 옳았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은 민생을 파괴해 온 기이한 집단”이라며 “조국혁신당은 처음부터 탄핵의 선봉장이었다”고 했다. 김 권한대행은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탄핵 가결은 민주주의 회복의 신호탄이다. 이제 심판과 처벌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2024-12-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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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소신 투표 與에 박수…대한민국 새판짜기 고민해야”[尹 탄핵안 가결]
“국회와 민주당 역할이 중요해져”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이제는 대한민국의 새판짜기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큰 숙제를 고민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6년 촛불 혁명에 이어 2024년 촛불은 우리에게 더욱 엄중하게 대한민국의 재설계라는 과제를 무겁게 던져주고 있다”며 “끝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새판짜기의 시작”이라고 했다. 김 전 지사는 “국민과 국회가 과거로 돌아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로잡았다”며 “소신 투표한 여당 의원들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이것이 K-민주주의라는 자부심이 든다”고도 했다. 또 “불법 내란 기도 몇 시간 만에 우리 국회는 불법 계엄을 무효화시켰다. 일주일이 안 돼 진상규명이 시작됐고 채 열흘이 안 돼 대통령을 탄핵으로 단죄했다”며 “세계 어느 나라에도 전례가 없는
2024-12-14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