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올해 마지막 코스피 상장을 노리는 엠앤씨솔루션이 공모가를 6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희망 공모가(8만∼9만3300원)를 밑도는 금액이다.
앞서 엠앤씨솔루션은 지난달 26일∼12월 2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98개 기관이 참여해 1080만3000주를 신청했다. 단순 경쟁률은 8.184 대 1로 집계됐다.
총 공모 금액은 1560억원, 상장 후 시가 총액은 약 595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을 주관한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상장한 기업들이 공모가 대비 평균 20%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과 미국 대선으로 인한 국내 증시의 불안정성으로 인한 우려로 정상적인 수요 예측이 어려워 이번 수요 예측 공모가를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확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엠앤씨솔루션은 오는 5∼6일 일반 청약을 거쳐 16일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