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경북대와 부산대는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관광산업 발전의 위한 협력의 장으로 ‘2024 KNU X PNU 관광협력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대 관광학과(학과장 김성은)와 부산대 관광컨벤션학과(학과장 김인신)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양 학과 간 학문적‧실무적 협력을 다짐하고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한국관광공사,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벡스코, 엑스코, 하이코 등이 후원했으며 경북대 관광학과 ‘MICE 기획실무론’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했다.
포럼은 크게 업무협약식, 네트워킹 세션, 토크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양 학과는 ▷정기적인 학술 교류 행사 개최 ▷공동 운영 교과목 개발 △공동 연구 프로젝트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네트워킹 세션에는 두 대학 학생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벡스코, 엑스코, 하이코 등 국내 대표 컨벤션센터 실무 전문가들이 참여해 MICE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MICE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학문과 실무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경북대 관광학과 김성은 학과장은 “국가거점국립대인 양 대학이 학문적 협력을 넘어, 관광산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한 첫 걸음으로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며 “미래 관광·MICE 분야의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든든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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