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진출 협약

윤희성 행장 “K-ICT 해외 진출 적극 지원”

수은-네이버 글로벌 진출 협약
윤희성(오른쪽)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와 ‘글로벌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하고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와 ‘글로벌 진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등과 만나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수은의 금융지원 역량과 팀네이버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연계해 첨단산업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해외 ICT 구축 및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 정보교환 및 사업 공동 발굴, 팀네이버가 추진하는 해외 사업에 대한 수은의 금융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가 수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사업’과 같은 K-ICT 사업에서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선도적인 해외 진출 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 체결로 팀네이버의 해외사업 확장과 수은의 미래산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건설과 IT 산업간 융합 시너지 역시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은은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하여 우리 기업이 추진하는 K-ICT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