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전력사·육군 미래사 등에서 발전방안 논의

美 합참대서 ‘한미동맹과 연합사 가치’ 강의

개회사 하는 강신철 연합사 부사령관
강신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 20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미군 고위 관계자들과 미래 전략환경 변화에 따른 한미연합방위태세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사진은 강 부사령관이 지난달 31일 열린 2024 한미 연합정책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강신철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 20일부터 미국을 방문해 미군 고위 관계자들과 미래 전략환경 변화에 따른 한미연합방위태세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연합사는 20일 “강신철 대장이 오는 28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며 “미국 국방부와 육군 미래사령부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부사령관은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를 시작으로 미국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미국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하고 육군본부와 해군 전력사령부, 육군 미래사령부 등에 찾아간다.

연합사는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 변화와 한미연합군사령부의 역할은 물론 미래 전략환경 변화에 따른 한미연합방위태세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합동참모대학을 방문해 미래 미군을 이끌어갈 교육생을 대상으로 한미동맹과 연합사의 가치, 연합작전의 기원 등에 대해 강의하고 간담회도 진행한다.

이어 일부 연구기관을 방문해 전환기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연합사는 “강 부사령관의 이번 방문은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한 연합방위태세가 요구되는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강력한 한미 군사동맹의 결속력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