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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우 “김경준 美 추방 가능성…MB 증거 인멸 아니죠?”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아무래도 증거 인멸 같아요. BBK 주범 이명박 가카의 지시는 아니겠지요?”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BBK 주가조작 사건’ 당사자인 김경준의 출소 소식에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은 글을 올렸다.

주 기자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BBK 종범 김경준이 내일 출소한다. 김경준은 진실를 밝히길 원한다. 그런데 법무부는 곧바로 미국으로 추방한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이어 “법무부가 법을 지켰는지 따져보겠다. 다시 한번 말한다. 이명박 씨, 이제 당신 차례다”라고 밝혔다.

앞서 주 기자는 이 전 대통령 관련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그는 이 전 대통령 퇴임 후에도 꾸준히 문제 제기를 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만난 이 전 대통령과의 일화를 공개하면서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 줄이 있으랴”라는 문구와 함께 ‘내곡동 땅 의혹의중심은 사저 이전 여부가 아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점이 많다’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한편 김경준은 코스닥 기업 옵셔널벤처스 주가를 조작하고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2009년 대법원에서 징역 8년과 벌금 100억원이 확정됐다. 그는 징역형 복역을 마쳤으나, 벌금을 내지 못해 노역장에 유치됐다.

이와 관련 판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김경준이 출입국관리소로 인계될 예정인데, 강제추방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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