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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속도 빠르다…백신株 ‘강세’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독감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백신 제조사 및 판매사들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종근당은 전거래일보다 3500원(3.38%) 오른 1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1.75%), 한미약품(2.65%), JW신약(0.76%), 일양약품(1.35%) 등도 오름세다.

[사진=게티이미지]


보건당국은 평년보다 1개월 이상 빠른 지난 8일 전국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의 ‘인플루엔자 주간 표본감시’에 따르면 12월 11~17일 1주일간 독감 의심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61.8명으로 전주 34.8명보다 77%나 늘었다.

이승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계절 독감 백신은 매년 유행하는 균주에 따라 그해에 제품을 생산하고 남은 재고는 모두 반품시켜 폐기하는 절차를 거친다”면서 “올해 영유아 독감 백신의 무료 접종 시행이 지연되면서 백신 생산 회사들의 4·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신 관련 주가 상승세로 제약ㆍ바이오의 반등 역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2월에 독감 유행 주의보가 발령되면서 계절 독감 백신의 접종 수요가 늘어나 4·4분기 제약업에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며 “연말 수급이 개선되고 대내외 불확실성도 해소돼 제약·바이오 업종의 저점 신호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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