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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北, 5월 전 포격도발 예상 첩보 있다…전쟁도 불사”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북한이 5월로 예정된 공산당 7차 대회에 앞서 ‘연평도 포격’ 당시와 같은 포격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번 ‘고사총 도발’을 지시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당 대회 직전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포격 외에 달리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없다는 이야기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 내 대표적인 북한 전문가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개성공단 폐쇄 전) 북한의 대남 직접도발 첩보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번에는 연평도 때처럼 포를 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조치는 주변국의 대북 경제제재를 압박하기 위한 카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의 ‘인질화’, ‘볼모화’를 막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 중에 나온 발언이다.

하 의원은 ‘그런 첩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도 단호히 “있을 것”이라고 답하며 “5월 당 대회 전에 김정은이 긴장감을 최대로 높이고자 고사총 보다 (규모가) 더 큰 도발을 할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 의원은 “우리가 선택할 최후의 수단은 김정은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제거작전’을 제안했다.

“박근혜 대통령 임기 내에 김정은을 제거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선언하고 중국을 설득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하 의원은 특히 “지금 대한민국은 겁쟁이가 돼 전쟁을 결정할 수 없는 국가”라고 비판하며 “과거 후세인을 제거했듯 김정은 제거작전에 전 세계가 단결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북한이 우리를 공격하면 우리도 전쟁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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