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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대생, 다이어트 약 먹고 사망 “TNT처럼 폭발”
[헤럴드경제] 영국의 한 여대생이 다이어트약을 먹고 사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슈루즈베리에 거주하던 엘루이즈 에이미 패리(21)는 인터넷으로 구입한 다이어트 약물을 복용한 뒤 사망했다.

엘루이즈는 지난 12일 ‘디니트로페놀’(DNP)로 알려진 다이어트 알약 8개를 먹었다.

이후 몸에 이상함을 느낀 그는 병원에 실려갔다. 


의료진은 그의 몸을 해독할수 없다고 진단했으며 결국 그는 입원한지 3시간만에 사망했다.

독성시험에서 엘루이즈는 이미 치사량보다 6배 높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엘루이즈의 모친 피오나(51)는 자신의 딸이 다이어트 약을 먹은 뒤 신진대사가 “TNT처럼 폭발”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엘루이즈가 인터넷을 통해 DNP가 200mg이 함유된 알약을 산 판매업체에 관한 수사에 나섰다.

한편 2013년에도 영국의 한 여의대생이 이 약물을 인터넷에서 구매해 복용한 뒤 사망한 적이 있다.

영국식품안전청(FSA)은 DNP를 ‘사람이 먹지 못하는 물질’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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