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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 PC방 살인 피해자 父, 의문점 있었다? 합리적 의심 가능한가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신상이 알려짐과 동시에 며칠 전 피해자 아버지의 애달픈 인터뷰 내용이 주목을 받고 있따.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의 얼굴은 22일 처음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정신감정을 위해 나서는 김성수의 얼굴을 가리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언론에 자연스럽게 얼굴을 내비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서 PC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성주의 이름이 공개된 이후 피해자 아버지의 힘겨운 마지막 말이 덩달아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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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뉴스캡처


지난 19일 JTBC ‘소셜 스토리’에서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해자 신모 씨 아버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신씨의 아버지는 “심페소생술을 계속 했기 때문에 볼 수도 없었고 사망하고 난 이후에야 우리가 볼 수 있었다. 살아있는 애 손도 못 잡아주고 헤어져 와야 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 “충분히 죽이겠다는 위협이 있어서 전화를 했을 텐데 두 사람을 귀가 조치를 시키든 지구대로 데려가서 안정을 시키는 게 경찰이 했어야 하는 일이 아닌가 싶다”며 “아들 키가 193이고 검도 유단자다. 내가 180이지만 힘으로 어떻게 안 된다. (범인) 동생이 없었다면 제압 내지는 도망갈 수 있었을 거다. 도망을 못 가게 잡았다는 건 같이 가담하지 않고서야 그렇게 할 수 있겠냐”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강서 PC방 살인사건 관련 국민청원이 진행중인 것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들도 저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랄 거다. 내가 모든 일을 접고라도 이 일의 진실을 밝히는 데 전력을 다 할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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