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황정음과 농구선수 김종규(원주 DB 푸르미)가 열애를 인정한 지 2주 만에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이데일리는 황정음과 김종규가 최근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두 사람이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던 중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부담을 느껴 더 이상 관계를 발전시키지 않기로 하고 좋은 누나, 동생으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한경닷컴에 "최근 결별한 건 맞다"며 "자세한 부분은 사생활이라 언급이 어렵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달 22일 김종규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당시 황정음 측 관계자는 "최근 서로에 대한 호감을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정음이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더 이상의 관계 발전에 부담을 느끼고 좋은 누나, 동생 사이로 남기로 했다.
황정음과 김종규는 최근 지인 모임에서 만났고, 개인적으로 힘든 일을 겪고 있는 황정음을 김종규가 위로해주면서 가까워 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정음은 2002년 걸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한 황정음은 배우로 전향 후 MBC ‘지붕 뚫고 하이킥’, SBS ‘자이언트’, MBC ‘내 마음이 들리니’, ‘골든타임’, ‘킬미 힐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다. 이후 2020년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한 차례 파경 위기를 겪었으나 2021년 7월 이혼 조정을 철회하고 재결합해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농구선수 김종규는 1991년생으로 1984년생인 황정음보다 7살 연하다. 김종규는 2013년 창원 LG를 통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9년 DB로 이적해 지난 시즌에는 평균 11.9득점, 6.1리바운드, 1.2블록슛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리그 1위 등극을 이끌었다. 또한 2011년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