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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징어 게임’ 시즌2, 오는 12월 마침내 공개…파이널 시즌은 2025년
오징어게임 촬영 세트장에 방문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 [넷플릭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진짜 게임이 시작됩니다.” (황동혁 감독)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오는 12월 마침내 공개, 파이널 시즌인 시즌3까지 세계관을 이어간다.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 시즌2가 오는 12월 26일 공개되고, 대미를 장식할 파이널 시즌은 2025년 공개된다고 1일 밝혔다.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1으로 큰 사랑을 받고 믿기지 않았던 많은 일들이 벌어진 지도 벌써 3년이 다 되어 간다. 여러분께 시즌2의 공개 일정과 시즌3 제작 소식까지 알리는 편지를 쓸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설렌다”며 그간의 심경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시즌2 첫 촬영 날, ‘와, 내가 다시 오징어 게임의 세계로 들어와 이걸 찍고 있다니’ 하는 생각에 다소 비현실적인 느낌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3년 만에 다시 만나는 오징어 게임의 세계가 여러분께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하다”며 “시즌1 엔딩에서 복수를 예고했던 성기훈은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한다. 과연 그는 자신의 말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라며 호기심을 자아냈다.

황 감독은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 역시 이번에도 만만치 않을 듯 하다. 이들이 보여줄 치열한 대결은 내년 공개될 시즌3, 그 대망의 피날레까지 이어질 예정이다”라며 “새로운 오징어 게임의 여정을 구상하며 싹 틔웠던 아이디어의 씨앗을 시즌3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펼치고 비로소 완결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남은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에선 다시 돌아온 성기훈 역의 이정재를 포함해 이병헌, 위하준, 공유와 시즌2에 합류한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다윗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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