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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공, 尹 발표 미리 알았나?…“우리도 산유국 될 수 있어”, ‘석유 예언’ 재조명
역술인 천공.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 캡처]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포항 영일만에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한 가운데, 역술인 천공이 "우리도 산유국이 될 수 있다"고 했던 강연 영상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천공은 지난 달 16일 유튜브 채널 ‘정법시대’에 올린 '금을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할 수 있는지' 영상에서 의뢰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뭐 산유국이 안될 것 같아? 앞으로 돼"라고 언급했다.

그는 "엄청난 값으로 쓸 수 있는 것들이 파면 다 나온다. 이 나라 저 밑에 가스와 석유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손댈 수 있는 기술이 없었지만 지금은 그런 게 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영토) 밑은 아주 보물 덩어리다. 대한민국, 이 한반도에는 인류의 최고 보물이 여기 다 있는 거다. 그러니까 앞으로는 쪼만한 걸 생각할 필요가 없다. 이런 귀한 것을 만지면서 국가가 일어선다. 이제부터”라고 거듭 강조했다.

천공은 향후 10년 안에 국민소득이 1인당 1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기술도 경제도 10년 안에 세계 1등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 소득은 10만 달러, 20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대한민국이 가는 방향이 다르다"며 "물건 하나 팔아서 먹고 사는 건 앞으로 안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3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취임 뒤 처음으로 연 국정브리핑에서 “동해에 최대 140억 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차분하게 시추 결과를 지켜봐 달라”고 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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