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충남 논산에서 하천에 휩쓸린 고등학생이 실종 3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7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49분 논산시 채운면 강경천에서 고교생 2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1명은 물에서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다른 한 명은 하천에 휩쓸려 실종됐다. 실종된 학생은 3시간 만에 실종 지점에서 70m가량 떨어진 물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친구와 장난치다가 다리에서 하천으로 뛰어들었는데 친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생존 친구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