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까지 피우고 싶냐”…고층 아파트 창틀서 흡연한 ‘민폐 입주민’ 아찔
[온라인 커뮤니티]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아파트 난간에서 위험천만하게 흡연하는 입주민이 포착돼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에서 담배 냄새 안 나게 피는 방법 연구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입주민이 고층 아파트 창틀을 위태롭게 밟고 서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한 손에는 담배를, 다른 손에는 휴대전화를 들고 있던 그는 "내려오라"는 경비원의 말에도 "싫다"며 버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공개한 글쓴이는 "정말 대단하다"며 혀를 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완전 민폐’, ‘저렇게까지 해서 담배 피우고 싶냐’, ‘위아래 층은 신경도 안 쓰나’, ‘저렇게 해도 담배 냄새 다 들어온다’, ‘그냥 담배를 끊어라’ 등 대부분 흡연자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연도별 층간소음·층간 흡연 민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층간 흡연으로 접수된 민원은 3만5148건이었다. 2020년엔 2만9291건에 비해 20%가량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