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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한 주제로 함께 읽기’ 추진…작가와의 만남, 원화전시 등
한 주제로 함께 읽기 홍보물. [종로구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종로구가 지역 독서공동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독서토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한 주제로 함께 읽기’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의 한 책’ 선정 도서를 폭넓게 경험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앞서 구립도서관, 서울시교육청도서관 등이 모여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관심 있는 주민 또한 한 책 선정단이라는 이름으로 모였다.

독서토론 주제는 ‘변화 속 이웃 챙김’으로 정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해보고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올해의 한 책은 컨소시엄 도서관 사서, 한 책 선정단이 꼽은 후보 도서 중 이용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성인 도서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청소년 도서 ‘순례 주택(유은실)’ ▷어린이 도서 ‘긴긴밤(루리)’ ▷유아 도서 ‘마음버스(김유)’ 총 4권을 선정했다.

구에서는 7월부터 선정 도서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 ‘한 책 독서토론’, ‘도서관 밖으로 나온 그림책’, ‘릴레이 원화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2년 한 주제로 함께 읽기 사업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 ‘마음버스 타고 놀기’로 시작한다. 그림책 ‘마음버스’를 펴낸 김유 작가가 온라인에서 6~10세 어린이에게 책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색칠도구와 도화지를 활용한 책 놀이 활동도 병행한다.

또 이달 20일부터 7월 2일까지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에서는 ‘마음버스 원화 미디어월 디지털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한 책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내내 계속될 독서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종로구립도서관과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함께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독서토론 문화가 지역사회 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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