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연탄 총 2만3000장 배달

2021년부터 올해까지 234가구에 연탄·난방유 지원

에코프로
에코프로 임직원들이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에코프로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에코프로가 혹한기를 맞아 에너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및 난방유를 지원에 나섰다.

에코프로는 지난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죽천1리 마을에서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에코프로는 에너지 비용 급등으로 난방비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234가구에 6000만원 상당의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는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인근 주민 등 저소득 가정 80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1만2000장과 난방유 6400ℓ 등 2000만 원 상당의 연료를 지원했다. 오창에서도 이번주 50여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연탄 1만1000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까지 물품 후원만 진행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임직원 봉사자가 참여해 대상 가구 중 일부에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연탄배달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추위에도 줄지어 서서 연탄을 직접 배달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비록 작은 연탄 한 장이지만 이웃사랑을 위한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소중히 전달했다”라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