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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국토부·TS와 차세대 커넥티드 DTG 기술 개발 맞손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국토교통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커넥티드 전자식 운행 기록 장치(DTG) 개발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현대차·기아 상용LCM 담당 박상현 부사장, 국토교통부 정채교 종합교통정책관, 한국교통안전공단 한정헌 모빌리티정책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기아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운행기록분석시스템(eTAS)을 연동한 차세대 DTG를 개발함으로써 상용차 운행기록 제출률을 높이고 교통안전환경 구축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DTG는 자동차의 속도·주행거리·GPS 신호 등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하는 장치다. 교통안전법은 버스, 화물차, 어린이 통학버스 등의 운송 사업자 차량에 DTG를 의무적으로 장착해 운행기록을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제출된 DTG 운행 기록을 분석해 운전자의 위험운전
2025-06-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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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최저임금 업종 구분적용 필요성 커져”
최저임금이 빠른 속도로 오르는 가운데 업종 간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최저임금 적용으로 국내 산업현장의 최저임금 수용성이 현저히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계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요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19일 발표한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의 필요성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경총은 “최저임금 수준이 높지 않았던 과거에는 시장의 수용성이 높았기 때문에 업종별 구분적용의 필요성이 부각되지 않았으나, 최저임금 수준이 높아진 현재 상황에서는 업종별 구분적용의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강조했다. 실제 2001년 1865원이었던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지난해 9860원으로 428.7% 인상됐다. 이는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73.7%)의 5.8배, 명목임금 상승률(166.6%)의 2.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경총은 업종 간 큰 격차를 보이는 ▷취업자 1인당
2025-06-1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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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5년 연속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 참여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의 ‘2025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올해로 5년째에 접어들었다.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제일 먼저 참여한 ‘1호 기업’이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활용해 IT업계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컨설팅 ▷온실가스 배출관리 ▷산업안전보건·정보공시 역량 강화 등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개선을 지원한다. 김윤구(사진)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중소협력사를 위한 맞춤형 ESG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동반위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재근 기자
2025-06-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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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일률적 최저임금에 산업현장 수용성 급감…업종별 구분 적용 필요성 매우 커져”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최저임금이 빠른 속도로 오르는 가운데 업종 간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최저임금 적용으로 국내 산업현장의 최저임금 수용성이 현저히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계에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요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기준으로 최저임금을 구분·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는 19일 발표한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적용의 필요성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경총은 “최저임금 수준이 높지 않았던 과거에는 시장의 수용성이 높았기 때문에 업종별 구분적용의 필요성이 부각되지 않았으나, 최저임금 수준이 높아진 현재 상황에서는 업종별 구분적용의 필요성이 매우 커졌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난 2001년 1865원이었던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지난해 9860원으로 428.7% 인상됐다. 이는 같은 기간 물가 상승률(73.7%)의 5.8배, 명목임금 상승률(166.6%)의 2.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경총은 업종 간
2025-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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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액티언 하이브리드’ 사전 계약 시행…도심 연비 15.8㎞/ℓ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새롭게 선보이는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주요 사양과 가격 범위를 공개하고 전국 대리점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지난 3월 출시한 토레스 하이브리드에 이은 KGM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로 실용성을 겸비한 도심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효율 연비, 주행 안정성 등 상품성은 물론 경쟁모델보다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오는 7월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액티언 하이브리드의 판매 가격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 및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 편의 및 안전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하고도 가솔린 모델 대비 200여 만원 인상한 ▷S8 3650만~3750만 원(개소세 3.5%/친환경차 세제혜택 포함) 범위 내에서 최종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 여기에 딥 컨트롤 패키지Ⅱ(65만원) 및
2025-06-1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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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지로버 일렉트릭, 북유럽 혹한기 테스트서 성능 입증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JLR 코리아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 프로토타입이 북극권의 영하 환경에서 두 번째 테스트 시즌 및 개발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웨덴 아르예플로그 일대의 얼음 호수와 눈 쌓인 구간에서 진행한 이번 겨울 테스트는 총 7만2000㎞에 달하는 누적 주행을 통해 혹한 환경에서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열관리 시스템 성능을 검증했다. 특히 얼음 호수 주행은 싱글 페달 드라이빙 기능과 전환형 트윈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포함한 주행 역학 성능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개발 단계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의 새로운 열관리 기술 써마시스트TM 성능 검증이다. 이 시스템은 난방 에너지 소비를 최대 40%까지 줄이고 영하 10도에서도 추진 장치와 실내 공간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잔열을 회수한다. 이 첨단 열관리 기술은 극한의 저온에서도 레인지로버 일렉트릭이 최적의 주행거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충전 성능 저하를 최
2025-06-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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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대한항공이 국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메세나’의 일환으로 현대카드의 전시·문화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 전시할 예술 작품 수송 지원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현대카드와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 미술품 항공 운송 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현대카드 최초 공식 운송 파트너사로서,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진행되는 전시 작품에 대한 화물 운송을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작품 수송을 위한 전용 화물기를 투입해 기내에서도 전문가들이 수시로 점검토록 하는 한편, 충격에 약하고 온·습도에 민감한 예술품을 최적의 상태로 수송할 수 있도록 특수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의 공식 물류 후원사로 선정돼 작품 수송을 성공적으로 진
2025-06-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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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동반위 ‘협력사 ESG 지원사업’ 5년 연속 참여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의 ‘2025년 협력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원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오토에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올해로 5년째에 접어들었다. 현대오토에버는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제일 먼저 참여한 ‘1호 기업’이다. 협력사 ESG 지원사업은 대기업이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자체 소프트웨어(SW) 역량을 활용해 IT업계 맞춤형 ESG 평가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컨설팅 ▷온실가스 배출관리 ▷산업안전보건·정보공시 역량 강화 등 중소협력사의 ESG 경영 개선을 지원한다. 동반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현대오토에버가 지원한 89개 중소협력사의 ESG 지표 준수율은 평균 44.0%에서 87.9%로 43.9%포인트(p) 상승했다. 이 가운데 20개사는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은 ▷해외시
2025-06-1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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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카카오페이, 전략적 제휴 MOU…“고객 편의 제고 협력”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제주항공이 카카오페이와 전략적 제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고객편의 제고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카카오페이와 양사 고객의 여행편의를 위한 포괄적 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 마케팅을 기반으로 한 여행객 대상 여행지 혜택을 함께 개발하고,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지불수단을 제주항공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상호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6년 8월 카카오페이 결제 도입 이후 온라인 즉시할인, 해외 가맹점 결제 혜택 제공 등 카카오페이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 고객의 여행편의를 높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으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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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AI 엑스포 ‘MARS 2025’서 소프트웨어 기술력 선봬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 엑스포, ‘MARS(Mega-city A.I Revolution Summit, 마스) 2025’에 로보틱스랩과 기아 부스를 각각 마련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MARS 2025는 화성특례시가 주최하는 인공지능 특화 엑스포로, 인공지능 기술이 도시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행사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은 MARS 2025에서 인공지능을 결합한 혁신적 로보틱스 기술력과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하드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공간으로 부스를 꾸몄다. 이번에 공개된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기술은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사람의 언어로 바꿔주는 ‘온 디바이스 VLM(Vision Language M
2025-06-18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