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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토스에 과징금 53억원…“개인신용정보 3000만건 부당이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신용정보 3000만건 가까이를 사업성 분석 목적으로 이용한 비바리퍼블리카(토스)에 기관 주의와 과징금 53억7400만원, 과태료 6억2800만원을 부과했다. 토스 임직원에는 감봉 3개월 1명, 견책 1명, 퇴직자 견책 2명, 주의적 경고 1명, 퇴직자 주의적 경고 1명, 주의 4명, 퇴직자 주의 1명 등의 제재를 결정했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토스는 2021년 11월 2일부터 2022년 4월 13일까지 전자영수증 솔루션업체인 A사로부터 제공받은 전자영수증 거래정보 2928만여건을 동의 없이 사업성 분석 목적으로 데이터 전문기관을 통하지 않고 토스가 보유하고 있는 토스 회원의 카드 거래내역과 직접 결합해 사용했다. 신용정보법에 따르면 개인신용정보는 해당 신용정보 주체가 신청한 금융거래 등 상거래 관계의 설정과 유지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이용하거나 그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할 때는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이용해
2024-10-2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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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2024년 대졸 신입 공개채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국내 1위 SBI저축은행이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발굴하고, 금융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2024년 대졸 신입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금융 영업 ▷금융 일반 ▷통계 ▷금융IT로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학사 이상 학력을 가진 자,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로 2025년 01월 02일 입사 가능자다. 금융 관련 자격증 보유자, 데이터 및 통계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며, 책임감·협업·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은 지원자의 부담을 덜고 채용 전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필기시험을 진행하지 않으며, 다양한 인재 선발을 위해 전공, 외국어 성적 등의 제한도 두지 않고 있다. 서류 접수는 11월 4일부터 11월 17일까지 SBI저축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서류 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는 AI 역량 검사,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채
2024-10-2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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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스퀘어, ‘동아시아 교통카드 사업자 컨퍼런스’ 참석해 ‘와우패스’ 알려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국내 최초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결제·환전·교통카드)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가 각 국 교통카드 사업자와 공통된 고민을 논의하는 등 동아시아 진출에 한 발짝 내디뎠다. 오렌지스퀘어는 이장백 대표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교통카드 사업자 컨퍼런스(GLOPAS)’에 참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8일 개최된 컨퍼런스에는 한국(티머니), 홍콩(옥토퍼스), 대만(이지카드), 태국(래빗카드), 싱가포르(이지링크), 중국(링난패스) 등 동아시아 각 국을 대표하는 교통카드 사업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행사에서 서비스 내용 및 비전 등을 알리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국내 대표 교통카드 사업자 티머니의 초청으로 참석한 이 대표는 직접 영어로 와우패스 서비스의 편의성과 중장기 방향 및 목표 등을 발표했다. 특히 각 교통카드 사업자들이 안고 있는 공통
2024-10-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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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쿠팡 와우 카드 출시 1년 만에 ‘발급 100만장’ 돌파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KB국민카드 대표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쿠팡 와우 카드’가 출시 이후 1년 만에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처음 나온 ‘쿠팡 와우 카드’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매월 최대 5만2000원까지 쿠팡캐시로 적립되는 파격적인 혜택이 특징이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결제액의 최대 4% 적립(기본 2% + 추가 프로모션 2%)은 물론 기타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해외 가맹점 이용 시에도 결제액의 최대 1.2% 적립(기본 0.2% + 추가 프로모션 1%) 혜택을 담고 있다. 빠르고 간편한 고객 경험도 흥행 요인으로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쿠팡에서 쇼핑하는 중간에도 이탈없이 간편하게 ‘쿠팡 와우 카드’를 신청하고, KB Pay와 쿠페이 자동등록을 지원해 ‘쿠팡 와우 카드’의 혜택을 발급 즉시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KB
2024-10-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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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상반기 대출채권 팔아 3685억 벌었다
올해 상반기 카드사들이 부실한 채권을 팔아 벌어들인 돈이 368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기화에 채무조정·개인회생 등을 신청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돈을 받기 어려워진 카드사들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채권을 매각하고 있는 것이다. 2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채권 매각을 진행하는 6개 전업 카드사(신한·현대·KB국민·우리·하나·롯데카드)의 대출채권 매매이익은 올해 상반기 기준 3685억원을 기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956억원에 불과했던 카드사 대출채권 매매이익은 지난해 5848억원으로 6배 넘게 불어났다. 올해 상반기도 이미 지난해 상반기 수준(3596억원)을 넘어서면서 하반기에도 매매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갈수록 카드론 등을 갚지 못해 구제 신청을 하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6월 말 사전채무조정채권,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 채
2024-10-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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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신협·수협도 다주택자 대출조이기
새마을금고에 이어 농협·수협·신협도 다주택자 대출 조이기에 합류한다.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2금융권 풍선효과’로 이달에만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조원 가까이 급증하면서, 다주택자 주담대와 집단대출(중도금·잔금대출 등)을 묶어두기로 한 것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 주 중 다주택자 주담대 제한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주택자의 경우 지역구분 없이 주담대를 제한하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대출에도 농협중앙회 차원의 심사를 강화하는 동시에 분양률에 따라 중도금 대출 한도를 조정하는 방안 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 또한 농협중앙회 규제 내용을 살펴보고 향후 대출이 증가할 경우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대책을 미리 만들어둘 예정이다. 신협중앙회도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 및 생활안정자금대출 한도 제한 등을 골자로 대출 제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업
2024-10-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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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트래블로그’ 58종 통화 무료 환전 2025년 말까지 연장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의 무료 환전(환율우대 100%) 혜택을 2025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그룹 슬로건인 ‘고객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해’에 맞춰 58종 통화의 무료환전 기간을 2025년 말까지 연장한다. 58종 통화에 대해 무료환전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트래블로그가 유일하다. 하나카드는 또한 ‘시즌 1’ 보다 업그레이드 된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SKYPASS, PRESTIGE)이 ‘시즌 2’ 혜택을 예고했다. ‘시즌 2’ 세부 혜택은 SKYPASS·PRESTIGE 마일리지 카드 2종에 대해 결제 금액 1500원당 최대 3마일이 적립된다. 또 카드 발급 시 웰컴 마일리지 3000(SKYPASS)/5000(PRESTIGE)이 각각 적립되고, 전월 실적에 따라 전세계 공항라운지 2회(SKYPASS)/4회(PRESTIGE)
2024-10-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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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만 회원’ BC 페이북 전면개편…맞춤형 기능 선보인다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BC카드가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을 전면 개편해 고객 편의성에 맞춘 다양한 신규 기능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페이북은 지난 2018년, 2021년 두 번의 대대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기존 결제 중심 앱에서 현재 자산 관리, 앱테크(앱+재테크)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지속 추가하며 고객 니즈를 반영했다. 또한 사용자 환경·경험(UI·UX) 중심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2021년 개편 직후 가입자 수가 61% 증가하며 현재는 유효회원 수 1100만여명이 애용하는 금융앱으로 거듭났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결제 앱을 넘어 금융 생활 전반의 편리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맞춰 쾌적한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T 인프라까지 전반적으로 고도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추진했다. 먼저 페이북에 각 사용자 그룹의 특성을 반영한 개인화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2024-10-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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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카드 승인금액 307조원…“민간소비 중심 내수 회복 조짐”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올해 3분기 침체됐던 민간소비가 일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체카드 승인금액이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가 28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3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307조원으로 집계됐다. 승인건수는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난 74억2000만건을 기록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소비심리는 전년동기대비 다소 위축되었으나, 경제 전반에 물가 안정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을 나타냄에 따라 카드승인실적 증가세는 유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온라인 거래액 증가세는 상대적으로 주춤했는데,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와 이에 따른 상품권 구매 축소 등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관측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올해 7월과 8월 39조45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5%늘어나는 데 그
2024-10-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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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는 대출 안돼” 농협, 신협, 수협도 대출 조인다[머니뭐니]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새마을금고에 이어 농협·수협·신협도 다주택자 대출 조이기에 합류한다.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따른 ‘2금융권 풍선효과’로 이달에만 상호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1조원 가까이 급증하면서, 다주택자 주담대와 집단대출(중도금·잔금대출 등)을 묶어두기로 한 것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이번 주중 다주택자 주담대 제한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주택자의 경우 지역구분 없이 주담대를 제한하는 방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집단대출에도 농협중앙회 차원의 심사를 강화하는 동시에 분양률에 따라 중도금 대출 한도를 조정하는 방안 등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협중앙회 또한 농협중앙회 규제 내용을 살펴보고 향후 대출이 증가할 경우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대책을 미리 만들어둘 예정이다. 신협중앙회도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 및 생활안정자금대출 한도 제한 등을 골자로 대출 제한
2024-10-28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