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책서민금융 공급액 급감...대출 미상환 증가 탓
올 들어 서민대출 상품을 갚지 못한 이들이 늘면서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은 주로 불법사금융에 내몰리기 직전 서민들이 이용하는 상품으로, 이를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액이 늘자 공급 규모가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서민금융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재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가입자가 출범 두달만인 8월 말 기준 108만명을 넘어섰다. 서민금융 잇다는 금융위원회와 서금원이 지난 6월 말 출시한 서비스로, 소비자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상황에 맞는 정책 서민금융 상품 뿐만 아니라 민간 서민금융상품도 추천해 이용이 편리하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잇다 이용자의 76.3%가 생활자금을 목적으로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그만큼 당장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자금이라는 얘기다. 문제는 급한 불을 끄는 데 돈을 빌린 이들
2024-11-15 11:49
-
현대카드, 3분기 당기순익 763억원…전년 대비 11.3% 증가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현대카드 3분기 당기순이익이 7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금융취급액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적립 확대와 이자비용 증가에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금융취금액은 10조300억원으로 전년동기(7조602억원) 대비 42.1% 급증했다. 같은 기간 신용판매액 또한 109조2037억원에서 123조1887억원으로 12.8% 성장했다. 해외여행 특화 상품·서비스와 애플페이의 시너지 효과라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회원 수는 지난해 3분기 1192만명에서 올해 3분기 1231만명으로 39만명 순증했고, 인당 사용액도 6.3% 늘었다. 실질연체율은 전년동기(0.99%) 대비 0.04%포인트 증가한 1.03%를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상품 체계 개편 및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등 상품 경쟁력 강화와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을 통해 확보한 건전성 여력으로 금융 취급액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했다&
2024-11-15 08:05
-
롯데카드, 3분기 누적 순이익 1025억원…72% 급감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롯데카드는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0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자회사인 로카모빌리티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이익 효과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전년동기대비 38.9% 감소한 수준이다. 분기별 실적을 보면 3분기 당기순이익은 3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억원 늘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디지로카’ 앱을 중심으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발굴해 이용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비용을 효율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5 08:04
-
신협중앙회, 자회사 KCU NPL대부에 1900억원 증자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신협중앙회는 100% 자회사인 KCU NPL대부에 1900억원을 추가 출자해 대부업 자회사의 자본력을 강화하고 부실채권 매입 여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KCU NPL대부는 올해 5월 출범 이후, 8월 대부업 등록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증자로 KCU NPL대부는 총 2000억 원의 자본금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대부업법에 따라 최대 1조8000억 원까지 차입이 가능해져 부실채권 매입 여력이 크게 증가했다. 신협중앙회는 이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전국 신협의 부실채권 정리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신협중앙회가 타법인에 출자하기 위해서는 신협법상 금융위원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번 출자는 지난 1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서 최종 확정됐다. 올해 신협중앙회는 개별 신협의 연체율을 안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KCU NPL대부의 매입여력 확대는 연체율 관리와 신협의 건전성 강화에 중요한
2024-11-15 08:03
-
토스, 3분기 당기순익 39억원…흑자전환 성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39억원을 달성하면서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수익은 50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7.5%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연결 누적 영업수익은 1조416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연결 누적 영업수익 1조3707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토스의 광고, 간편결제(토스페이), 대출중개 등 컨슈머 서비스 전반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특히 1910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onthly Active Users, MAU)를 바탕으로 한 광고 서비스의 빠른 성장세가 주효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토스증권 등 계열사의 실적 호조가 일조했다.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이 전체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같은 기간 2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서비스의 고른 성장
2024-11-14 17:13
-
“서민 기댈 곳 정책금융 뿐인데”…못 갚는 사람 늘어 공급 줄어든다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올 들어 서민대출 상품을 갚지 못한 이들이 늘면서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은 주로 불법사금융에 내몰리기 직전 서민들이 이용하는 상품으로, 이를 대신 갚아주는 대위변제액이 늘자 공급 규모가 감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늘어나는 서민금융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재원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가입자가 출범 두달만인 8월 말 기준 108만명을 넘어섰다. 서민금융 잇다는 금융위원회와 서금원이 지난 6월 말 출시한 서비스로, 소비자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상황에 맞는 정책 서민금융 상품 뿐만 아니라 민간 서민금융상품도 추천해 이용이 편리하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잇다 이용자의 76.3%가 생활자금을 목적으로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고 있다. 그만큼 당장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자금이라는 얘기다. 문제는 급한
2024-11-14 15:31
-
뱅크샐러드, 3분기 매출 전년동기比 230% 급증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올해 3분기에도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며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영업수익은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 분기순손실은 같은 기간 28% 감소한 3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이 작년과 비교했을 때 214% 증가한 데에 이어 분기 매출 또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뱅크샐러드는 안정화된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금융과 건강 서비스 영역에서 양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올해는 보험 서비스를 통해 금융상품 중개 영역을 확장하며 매출 구조 다각화를 이뤘다. 올해 초 자동차 보험 중개 서비스를 시작했고, 작년 말 출시한 건강 데이터 기반 보험 진단 서비스가 성과를 내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보험 관련 사업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65% 증가했다. 작년 실적 개선을 견인한 대출 중개 부문 성과가 올해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대출 홈 개편, 대출 쿠폰
2024-11-14 14:49
-
KB캐피탈 자회사 팀윙크, ‘KB핀테크’로 새출발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KB캐피탈의 자회사 팀윙크가 새로운 사명인 ‘KB핀테크’로 새롭게 출발 한다고 14일 밝혔다. KB핀테크는 지난 2023년 12월 KB캐피탈의 자회사로 편입 후 KB금융그룹의 네이밍 원칙에 기반해 사명을 변경했으며, 대표 서비스인 ‘알다’의 서비스명도 ‘KB알다’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KB핀테크의 사명 변경은 KB캐피탈의 자회사로서 핵심 서비스인 ‘KB알다’를 통해 대출비교 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고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KB알다’는 고객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170여 개의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금리 진단, 대출 관리, 신용 점수 조회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KB핀테크는 이를 기반으로 그룹 내 여러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폭넓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사명과
2024-11-14 14:02
-
삼성카드, 대한민국디자인대상 국무총리상
삼성카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6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의 디자인경영 부문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은 디자인 주도 경영 실적이 우수한 선도 기업과 지자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이다. 삼성카드의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수상은 고객은 물론, 사회와 환경을 아우르는 디자인 경영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삼성카드는 2021년 ‘삼성 iD 카드’를 출시한 이래로, 다양한 디자인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고객이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형 카드 플레이트 98종을 도입했다. 또한 색상·아이콘 등 시각적 요소도 적극 활용해 고객이 혜택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사회 포용과 친환경의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 활동 또한 활발
2024-11-14 11:51
-
하나금융티아이-볼타코퍼레이션, 지출결의서 공인전자문서화 추진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B2B 핀테크 스타트업 볼타코퍼레이션은 하나금융그룹의 IT 전문기업인 하나금융티아이와 지출결의서 및 증빙자료의 공인전자문서화 업무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기업의 지출결의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회계 문서 관리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볼타코퍼레이션의 지출결의서 솔루션인 ‘지급 요청’ 기능과 하나금융티아이의 공인전자문서센터 ‘데이터리움(Datarium)’을 연계해 지출결의서를 공인전자문서로 전환할 계획이다. 디지털 문서의 법적 효력 강화를 위한 공인전자문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하나금융티아이는 다년간 쌓아온 기술적 노하우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출결의서와 관련 증빙자료를 법적 효력이 갖춰진 공인전자문서로 안전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기술 개발을 통해 지출결의서와 지출 증빙서류 원본을 보관하지 않아도 적격
2024-11-13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