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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PG사·해외 기업 M&A 열려있어”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결제대행업체(PG사) 또는 해외 기업 인수 의지를 드러냈다. 한순욱 카카오페이 운영총괄리더는 5일 카카오페이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결제 비즈니스에서의 기술력 강화 등을 위해 PG사 인수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며 “결제사 이외에도 당사의 인접사에 대한 투자 기회와 해외 기업 인수 가능성 또한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티메프 사태 이후 PG사 등록과 규제가 강화된 것이 오히려 자금력이 있는 간편결제사인 카카오페이의 기회요인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카카오페이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올해 3분기 312억원의 일회성 손실을 내며 27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또 카카오페이는 이미 PG사 페이민트를 인수해 공동으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OK포스에도 소수지분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추가 투자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2024-11-0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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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등록대부업자, ‘불법사금융업자’로 불러야” 대부업법 개정안 발의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일반 소비자들이 오해하기 쉬운 ‘미등록대부업자’를 ‘불법사금융업자’와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규정해야 한다는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대부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행법은 사채시장에서의 고금리와 불법 대부행위를 제한하기 위해 대부업 등록과 최고 이자율 제한 등을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금융소비자들이 합법적이고 등록된 대부업체와 미등록 대부업체, 불법사채업체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부업법 개정안은 등록하지 않고 대부업을 운영하는 자를 ‘불법사금융업자’, 대부중개업을 운영하는 자를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명확히 구분했다. 또 불법사금융업자가
2024-11-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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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연수원, AX 시대 금융인재 육성을 위한 ‘AI 연수 프로그램’ 대폭 강화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한국금융연수원은 AX(인공지능 전환) 시대에 ‘AI를 동반자로 금융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금융 인재 양성을 목표로 새로운 AI 연수체계를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생성형 AI의 등장은 금융서비스 제공 방식, 고객 경험, 리스크관리 등 금융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금융회사에서는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갖춘 AI 금융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국금융연수원은 AX 시대에 발맞춰 미래 금융 인재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함양하는 교육 체계를 마련하고, AI 연수체계를 새롭게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AI 연수체계는 AI 활용 능력뿐만 아니라 창의력, 비판적 사고, AI 리터러시와 윤리적 책임 등 다양한 역량을 고루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에 기반해 마련했다. 한국금융연수원은 ‘AI 연수 체계’를 역량 단계별(Literaracy, Upski
2024-11-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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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3분기 275억원 적자…“티메프 사태에 312억원 손실”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3분기 275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2분기 6억원 흑자에서 1개 분기 만에 적자로 다시 돌아선 것으로, 지난해 3분기 82억원 적자보다 적자 폭이 더욱 커진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정산 불능 사태와 관련해 사용자 보호를 위한 선제 환불 등의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312억원의 일회성 손실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2% 늘어난 1862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금융·기타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특히 금융 서비스의 매출 증가세가 눈에 띈다. 3분기 금융 서비스는 보험 서비스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2개 분기 연속 55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30% 수준의 비중을 이어갔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1229억원으로 오프라인과 해외결제 서비스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8.3
2024-11-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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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도 ‘가계대출 조이기’ 돌입
지난달 가계대출이 1조원 넘게 늘어난 상호금융권이 대출문을 조이며 이른바 ‘2금융권 풍선효과’대응에 나서고 있다. 다주택자 대상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제한하고 집단대출(잔금대출·중도금대출 등) 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가계대출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새마을금고는 추가 규제 방안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5일 상호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이날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수도권 주담대를 중단한다.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묶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1조원 내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전체 2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규모의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새마을금고 증가액의 70~80%가량은 집단대출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마을금고가 대규모 분양 단지 등을 타깃으로 집단대출을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한시적으로 신규 중도금 대출 전건을 중앙회가 사전 검토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를
2024-11-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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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경영사례 발표
신한카드는 세계은행(WB) ‘KGID(Korea Green Innovation Days) 제주’(사진)콘퍼런스에 참가해 신한카드 ESG 경영 및 ‘신한 그린인덱스’ 등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개최된 WB ‘KGID컨퍼런스’는 월드뱅크와 한국 정부간 파트너십으로 2012년 설립된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의 대표 연례 콘퍼런스로, 개도국 관계자, 국내외 공공기관, 민간 및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과 녹생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13회차를 맞이하는 KGID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 제주특별자치도, WB를 포함한 전세계 22개국에서 관계자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동아시아 금융업 최초로 선언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연계한 ESG경영전략
2024-11-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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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패스, 외국인 ‘더치페이’ 돕는 신기능 이용 50만건 돌파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오렌지스퀘어는 방한 외국인 전용 올인원(결제·환전·교통카드) 선불카드 와우패스(WOWPASS)에 추가한 결제 관련 신기능 이용 건수가 출시 약 4개월 만에 50만건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와우패스의 신기능 도입으로 그 동안 불편했던 외국인 관광객의 더치페이가 편리해졌다. 와우패스 앱 내에서 제공하는 큐알코드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와우패스 내에 들어있는 원화 잔액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은 외국인 관광객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주로 외국인 관광객은 가족 또는 친구, 지인들과 한국 여행 시 맛집 등을 방문해 계산할 때 일행 중 한 명이 대표로 결제하는 방식을 선택한다. 외국인인 만큼 더치페이를 위한 소통에 서툴기 때문에 각자 계산하는 등의 방법은 어렵다. 이는 한국의 식당 및 상점 운영주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은 대표 결제자에게 원화 현금 또는 자국 화폐 등으로 자신의 몫을
2024-11-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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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실질적 보장 강화한 치매·수술비 공제 신상품 2종 출시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신협중앙회가 ‘무배당 신협Plus치매간병공제’와 ‘무배당 신협신수술비공제(갱신형)’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 2종은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치매 및 간병비, 의료비 부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두 상품 모두 체계적 보장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배당 신협Plus치매간병공제’는 경도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폭넓은 진단비를 보장하며, 중증 치매가 발생할 경우 매월 간병 생활자금을 평생 수령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등급 판정 시 매월 재가·시설 급여금을 제공해 간병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상품은 기본형인 표준형(1종) 외에 공제료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을 적게 받는 대신 공제료 부담을 낮춘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2종)’ 옵션도 제공
2024-11-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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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지식재산권 담보대출’ 부실률 3% 육박…지원예산은 ‘찔끔’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올해 상반기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스타트업이 받은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의 부실률이 3%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를 지원하는 예산은 턱없이 부족해 초기 사업 자금이 절실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허성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은행 IP담보대출 부실률은 2.55%를 기록했다. 회수지원 대상 IP담보대출 잔액과 부실액은 각각 2조3143억원, 591억원이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IP담보대출 부실률은 1.05% 수준이었지만, 올해 들어 고금리에 투자가 얼어붙고 기술 기반 기업의 수익성도 나빠지면서 부실률이 반 년 새 1.5%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IP(Intellectual Property)담보대출이란 지식재산권을 가진 기업이 이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받는 대출을 가리킨다. 무형의
2024-11-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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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월드뱅크 컨퍼런스에서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 사례 발표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신한카드는 월드뱅크 ‘KGID(Korea Green Innovation Days) 제주’ 컨퍼런스에 참석해 신한카드 ESG 경영 및 ‘신한 그린인덱스’ 등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개최된 월드뱅크(World Bank) ‘KGID컨퍼런스’는 월드뱅크와 한국 정부간 파트너쉽으로 2012년에 설립된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의 대표 연례 컨퍼런스로, 개도국 관계자, 국내외 공공기관, 민간 및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과 녹생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올해 13회차를 맞이하는 KGID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 제주특별자치도, 월드뱅크를 포함한 전세계 22개국에서 관계자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동아시아 금융업 최초로 선언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2024-11-05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