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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논란’ 푸에르토리코…폭우에도 뜨거운 투표 열기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대선 막바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에서 나온 ‘쓰레기’ 발언으로 주목 받았던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에서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몰리며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였다. AP통신과 푸에르토리코 현지 일간 엘누에보디아·프리메라오라 등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사와 상·하원 의원 등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푸에르토리코 지사 선거에서는 대중민주당(민주당 계열)과 함께 정치적 영향력을 양분해 온 신진보당(공화당 계열)의 제니퍼 곤살레스-콜론(48) 후보와 제3당인 독립당의 후안 달마우(51) 후보 간에 당선인이 나올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전망한다. 신진보당이 승리할 경우 푸에르토리코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임기 지사를 3번 연속 배출하게 된다. 독립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최초로 소수 정당 소속 지사가 탄생하게 된다. 미국 대선일에 함께 진행되는 푸에르
2024-11-0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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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필라델피아 선거사기”…연방당국 “증거 없다" 확인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기한 필라델피아 선거 사기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미국 연방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이 결론내렸다. 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케이트 콘리 CISA 국장 선임 고문은 이날 기자들에게 대선을 위협할만한 전국적인 보안 문제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콘리 선임 고문은 “폭탄 위협, 허위 정보 및 기타 문제에 대해 당국이 대응했지만, 국가 차원에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건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방 관리들이 전국의 주 및 지방 관리들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면서 선거 사기 주장을 뒷받침할 데이터나 보고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인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를 비롯한 관리들도 부정행위의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선거는 안전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공화당 당원인 필라델피아시(市)의 세스 블루스타인 커니셔너 역시 선거 사기 주장은 절대적으로 사실이 아니라면서 "
2024-11-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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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격전지’ 경합주 개표 초반은 해리스가 3곳 우세…트럼프 1곳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5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의 대통령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7개의 경합주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3곳,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1곳에서 각각 초반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개표가 초반인 상황이라 승패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6일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전체 7개 경합주 가운데 조지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등 4곳에서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조지아주의 개표가 41%로 가장 많이 진행된 상태다. 조지아주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55.1%로, 44.3%를 받은 해리스 부통령을 앞서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도심 지역의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격차는 개표가 진행될수록 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13%의 개표율을 보이는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2024-11-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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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선’ 한목소리, 가는 길은 정반대…해리스-트럼프 정책 비교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두 ‘강한 미국’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앞세웠다. 하지만 두 후보가 목표를 위해 가는 길은 180도 다르다. 해리스 부통령은 ‘앞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New Way Forward)’ 슬로건으로 동맹 강화와 중산층 혜택을 약속했다. 반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MAGA)’ 슬로건으로 동맹보다는 미국 우선, 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성장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방위비 분담금·주한미군 입장 정반대 두 후보는 한반도 이슈 및 외교 분야에서 각각 ‘동맹을 통한 평화’와 ‘자국 중심을 통한 평화’라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 문제에서도 방위비 분
2024-11-0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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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대선 해리스-트럼프 승전보 계속…현재까지 선거인단 35대 95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텃밭인 플로리다 등 9개 주(州)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경쟁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뚜렷한 매사추세츠 등 5개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개표가 진행 중인 14개 주의 승패와 관련해 이 같은 예측을 내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를 비롯해 미시시피와 앨라배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오클라호마,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인디애나 주에서 해리스 부통령에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 주는 매사추세츠와 코네티컷,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버몬트 등 5개 주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95명의 선거인단을, 해리스 부통령은 35명의 선거인단을 각각 확보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50개 주에 배정된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을
2024-11-0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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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박빙 대선에 뜨거운 투표열기…시카고서는 2시간 대기도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투표를 하려면 2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할 정도다.” 미국 대선 투표가 5일(현지시간) 주별로 진행되는 가운데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는 몇 시간의 줄서기를 감내해야할 정도로 투표열기가 뜨겁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 특히 이번 대선 승부처로 꼽히는 경합주의 투표율은 지난 번 선거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젊은 유권자 투표 인기 투표소 장사진... 8293만명 사전투표 이날 WSJ과 시카고 현지언론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시카고 시내 주요 지역에 있는 72대 투표소에는 투표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긴 줄이 늘어섰다. WSJ은 “오전까지 투표 행렬이 두 블록(거리 단위) 넘게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시카고 등록 유권자 55%인 82만5000명이 투표를 마쳤다. 시카고선거관리위원회는 만25~32세 유권자가 약 17만명으로 가장 많이 투표했고, 여성이 45만8000명, 남
2024-11-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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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섬 논란' 美 푸에르토리코…폭우에도 투표 열기 [美대선]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대선 막바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장에서의 비하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던 푸에르토리코서 투표가 진행됐다. AP통신과 푸에로토리코 현지 일간 엘누에보디아·프리메라오라 등에 따르면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사와 상·하원 의원 등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됐다. 이번 푸에르토리코 지사 선거에서는 대중민주당(민주당 계열)과 함께 정치적 영향력을 양분해 온 신진보당(공화당 계열)의 제니퍼 곤살레스-콜론(48) 후보와 제3당인 독립당의 후안 달마우(51) 후보 간에 당선인이 나올 것으로 현지 매체들은 전망한다. 신진보당이 승리할 경우 푸에르토리코 역사상 처음으로 4년 임기 지사를 3번 연속 배출하게 된다. 독립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최초로 소수 정당 소속 지사가 탄생하게 된다. 미국 대선일에 함께 진행되는 푸에르토리코 지사 선거는 그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2024-11-06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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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신뢰에 금갔다"…상대적 온건파 국방장관 경질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 방침 등을 놓고 충돌하던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을 5일(현지시간) 전격 경질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집권 리쿠르당에 소속된 갈란트 장관은 작년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13개월째 줄곧 가자지구 전쟁을 지휘해온 인물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저녁 영상 성명에서 갈란트를 해임하고 후임 국방장관 자리에 이스라엘 카츠 외무장관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쟁 중에는 그 어느 때보다 총리와 국방장관 사이에 완전한 신뢰가 필요하다"며 "전쟁 초반 몇 달간은 저와 국방장관 사이에 신뢰가 존재했고 업무에 성과도 거뒀으나 지난 몇 달간에는 이 신뢰에 금이 갔다"고 말했다. 또 갈란트 장관이 전쟁에 대해 의견을 달리했고, 내각의 결정에 반하는 결정과 발언을 내놓곤 했다고 지적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간극을 메우려고 수차례 시도했
2024-11-0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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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美 대선…뉴햄프셔에서 해리스·트럼프 각각 3표 동률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47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가장 먼저 시작한 뉴햄프셔주의 딕스빌 노치에서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각각 3표를 득표해 동률을 이뤘다. CNN방송은 5일(현지시간) 투표에는 4명의 공화당원과 2명의 당적을 밝히지 않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주 북단의 캐나다 접경에 있는 작은 마을인 딕스빌노치는 전통적으로 대통령 선거일 오전 0시에 투표소를 열고 투표의 첫 테이프를 끊어왔다. 뉴햄프셔 현지 방송사 WMUR는 “이 마을에서 전체 투표를 마치기까지는 1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도 투표가 시작된 지 30분도 지나지 않아 모든 유권자가 투표를 끝마쳤다. 뉴햄프셔주는 주민 100명 미만의 지자체는 자정에 투표를 시작해 결과를 곧바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갖고 있다. 딕스빌 노치 주민들이 ‘야간 투표’를
2024-11-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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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혜자산’ 비트코인 급변 예고? "8% 변동 가능"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대선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까지 접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시 대표적 수혜자산으로 꼽혀온 비트코인 가격에 큰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를 위한 유동성 공급업체 오르비트마켓츠의 캐럴라인 모렌은 옵션시장에서 투표 다음 날 비트코인 가격이 어느 방향으로든 8%가량 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평상시 상·하방으로 2% 정도 변동성이 예상되는 것과 비교하면 급증한 수치다. 그는 그러면서도 "7일 이후로는 변동성에 대한 프리미엄(웃돈)이 두드러지지 않으며 이는 빨리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시장 시각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디지털자산 관련 지수 제공업체인 CF 벤치마크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비트코인 옵션 가격을 이용해 집계하는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혼란을
2024-11-05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