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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연준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경제 전망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증가했다”라고 언급하면서도, 경제 전반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는 유지했다. 또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하향 조정했으며, 실업률이 4.4%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5-03-2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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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연준, 美 성장률 1.7%로 하향…금리인하 2회 예측 유지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美연준, 美 성장률 1.7%로 하향…금리인하 2회 유지
2025-03-2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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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기준금리 4.25∼4.50%로 동결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시장의 예상대로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9일, 올해 처음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FOMC에 이어 2회 연속 동결했다. 일각에서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지만 물가 하락 추이가 둔화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한 동결 결정으로 풀이된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75%)과 미국 간 금리차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유지됐다.
2025-03-20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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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끌기 성공한 푸틴, 속타는 우크라…사실상 ‘무늬만 휴전’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과 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합의한 우크라이나 에너지 휴전을 두고 러시아에 유리한 휴전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유리한 상황인 러시아의 지연작전이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외신을 종합하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 시간 반 이상 전화 통화를 하고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휴전에 합의했다. 백악관은 이 같은 부분적 휴전을 ‘평화를 향한 움직임의 시작’이라고 자평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휴전이 이뤄지는 대상은 러시아의 집중 공격 유인이 상대적으로 작아진 표적들이라고 할 수 있다. 나아가 러시아가 현재 집중적으로 공을 들이는 부분은 우크라이나가 작년에 기습적으로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의 탈환이다. 쿠르스크는 종전협상이 시작될 경우 우크라이나의 최대 협상카드로 거론되지만 현재 러시아가 완전한 탈환을 앞두고 있다. 러시아는 동부 지역에서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지키거나 늘리는 데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
2025-03-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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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5%로 동결…트럼프 관세 등 반영한 듯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 등을 감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은행은 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각국 통상정책 움직임과 그 영향을 받은 해외 경제, 물가·자원 가격 동향 등 일본 경제·물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지적했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 1월 하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했다. 금융시장은 일본은행이 1월 금리 인상 결정과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 등이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해 왔다. 다만 일본은행은 경제와 물가가 예상한 범위 내에서 움직인다면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의사를 거듭 표명해 온 만큼 향후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쌀값이 급등하는 등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도 금리 인상 관
2025-03-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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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2일 국가별 관세 ‘더티 15개국’ 지목”
한국도 명단에 속해있을지 주목 미국이 내달 2일로 예고한 상호관세에 대해 국가별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를 ‘지저분한 15’(Dirty 15)라고 지목하면서 한국도 대상국에 포함될 지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4월 2일에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관세 명단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호관세율은 국가별로 다를 것”이라며 “4월 2일에 우리는 각 국가의 관세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숫자를 각 국가에 부여할 것이다. 어떤 국가는 그 숫자가 꽤 낮을 수 있고 어떤 국가는 꽤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약간의 흑자를 보지만 우리와 교역을 별로 하지 않는 큰 그룹의 국가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지저분한 15’라고 부르는 국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상당한 관세를 (미국에)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8면 베선트 장관은 ‘지저분한 15’에
2025-03-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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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극단 조건’ 그대로…우크라 전면 휴전 갈길 멀다
푸틴 “미국의 우크라 지원 중단” 요구 미·러 발표 합의안도 미묘하게 달라 주요 외신 “푸틴, 최소한의 외교만” 국경 문제 합의 등 논의사항도 산적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에너지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이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 휴전안’에는 러시아가 동의하지 않아 완전한 휴전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30일간의 에너지 휴전? 전쟁은 계속=18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장시간 이뤄진 통화 끝에 합의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은 전면 휴전과는 거리가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내 에너지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할 뿐 국경 지역 도시, 항구에 대한 공격은 계속되기 때문이다. 주요 외신도 해당 합의를 혹평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접촉을 통해 기대했던 결과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며칠 동안 백악관에서는 평
2025-03-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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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 “4월2일 국가별 관세율 ‘더티 15개국’ 지목”... 한국 포함여부 촉각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이 내달 2일로 예고한 상호관세에 대해 국가별로 상호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를 ‘지저분한 15’(Dirty 15)라고 지목하면서 한국도 대상국이 될 지 주목된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4월 2일에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관세 명단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호관세율은 국가별로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4월 2일에 우리는 각 국가의 관세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숫자를 각 국가에 부여할 것이다. 어떤 국가는 그 숫자가 꽤 낮을 수 있고 어떤 국가는 꽤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약간의 흑자를 보지만 우리와 교역을 별로 하지 않는 큰 그룹의 국가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저분한 15’(Dirty 15)라고 부르는 국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상당한 관세를 (미국에)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국가가 일정량의 자국 생산을 요구하거
2025-03-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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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에너지·인프라휴전 일단 찬성…트럼프와 대화 원해”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에 국한한 휴전 방안에 합의한 데 대해 찬성하면서도 미국 측에 세부 정보를 달라고 요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취재진에게 “에너지 및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자는 제안을 찬성한다”며 “안정적이고 정의로운 평화로 이끄는 모든 제안은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미·러의 휴전 제안을) 지킨다면 우리도 그럴 것”이라며 “미국은 보증인이 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러 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에 관한 세부 사항을 듣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하기를 원한다면서 “세부 사항을 받은 뒤 우리는 우리의 답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미·러 정상의 합의안이 ‘전면 휴전’이 아닌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최대한 압박하기 위해 수개월간 중남부 자포리자와 북동부 수미·하르키우 등지의 전선에서 새로
2025-03-1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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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트럼프·푸틴, 우크라戰 전면휴전 대신 에너지·인프라휴전 합의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에 국한한 부분적 휴전을 포함하는 우크라이나전쟁의 단계적 휴전 방안을 추진하기로 18일(현지시간)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약 90분간 진행된 통화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0일간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는 데 합의했다고 크렘린궁이 밝혔다.
2025-03-19 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