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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와일스 내정,국방장관은 폼페이오 유력…트럼프 2기 내각 윤곽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극적인 재선 승리를 이끈 수지 와일스를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하면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인사 윤곽이 구체화되고 있다. 정치 경력이 전무한 ‘돌발 인사’가 많았던 집권 1기 때와 달리 2기 인사는 검증된 충성파로 채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와일스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백악관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 와일스(67)는 2016년, 2020년 모두 트럼프 대선 캠프를 이끈 공화당 선거전략가다. 여성이 백악관 비서실장이 되는 것은 와일스가 처음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성명을 통해 “수지 와일스는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적 승리 중 하나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줬다”며 “2016년과 2020년에 성공적인 선거 캠페인의 필수적인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지는 강인하고 영리하며 혁
2024-11-0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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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푸틴 "북한과 합동군사훈련 가능…왜 안 되겠나"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과 합동군사훈련 가능성을 언급했다. 타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열린 발다이 토론클럽 본회의에서 북한과 합동군사훈련에 대해 "지켜보자. 우리는 훈련을 할 수도 있다. 왜 안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6월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언급하며 "조약에는 상대방이 침략받으면 상호 지원한다는 제4조도 있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이 조약이 러시아와 북한간 협력의 윤곽을 명시했다며 "역내 안정의 신호"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계기로 북한과 밀착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한다는 의혹에 이어 군까지 파견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합동군사훈련 가능성을 거론하며 밀착을 과시하고 있다. 볼로디
2024-11-0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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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북부' 비우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주민 집에 못 간다"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1년 넘게 전쟁 중인 가자 북부에서 이스라엘군이 사람과 식량을 완전히 비우는 '완전한 소개'를 추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을 체계적으로 내보내고 있으며, 이는 국제인도법상 전쟁범죄에 해당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군 이트지크 코헨 준장은 전날 밤 언론에 "가자지구 북부 주민들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허용할 의사가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적 지원의 진입이 가자지구 남부에는 "정기적으로" 허용되겠지만 북부에는 "더 이상 민간인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 대한 재공세와 포위 강화 과정에서 이 지역에 남은 주민들을 남부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여러 차례 부인했다. 그러다가 이번에 가자지구 북부를 비우는 작전에 대해 처음 인정했다.
2024-11-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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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우선·실리주의·예측불가...트럼프가 돌아왔다
제 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2기 시대가 열렸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헤드라인 “트럼프가 폭풍처럼 돌아왔다”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추진하다 미완에 그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신속히 그리고 더 강도높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 2기 또한 즉흥성과 예측 불가능이 키워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관련기사 2·3·4·5·6·8·9·10·12면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시각 7일 오전 9시 기준 선거인단 295명을 확보하며 경쟁상대인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압승을 거뒀다. 당초 박빙 매치가 예상됐지만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인 ‘매직넘버’을 확보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연방 의회 선거에서도 공화
2024-11-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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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사기꾼” 비판했던 공화당 롬니도…당선 축하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반(反)트럼프 성향인 공화당의 원로 인사들도 대통령 선거에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공개 축하 인사를 보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밋 롬니 상원의원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트럼프 당선자에게 축하를 보낸다"라는 글을 올렸다. 공화당 내에서 '정통 보수'를 대표하는 롬니 의원은 이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2016년 대선 때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사기꾼'이라고 비난했고, 2020년 상원의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안 투표 때도 공화당 의원 53명 중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을 정도다. 롬니 의원은 올해 대선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천명했지만, 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이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며 "이제부턴 지도자들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2024-11-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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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트럼프 당선 축하…해리스엔 "용기 넘치는 파트너"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5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6일(현지시간) 전화해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통화에서 원활한 정권 이양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국가 통합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그는 또 트럼프 당선인에게 백악관에서 만나자고 초청했으며 실무자간 날짜를 조율하기로 했다. 트럼프 당선인 측은 당선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백악관 초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아직 만남 날짜가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스티븐 청 트럼프 대선캠프 대변인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 대변인은 트럼프 당선인이 바이든 대통령의 축하 전화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위로했다. 그는 "오늘 미국이 본 것은 내가 잘 알고 존경하는 카멀라 해리스였다"라며 "
2024-11-0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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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선주의·극실리·예측불가’...더 세진 트럼프가 온다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제47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서 트럼프 2기 시대가 열렸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의 헤드라인 “트럼프가 폭풍처럼 돌아왔다”처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1기 때 추진하다 미완에 그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신속히 그리고 더 강도 높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집권 2기 또한 즉흥성과 예측 불가능이 키워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시각 7일 오전 9시 기준 선거인단 295명을 확보하며 경쟁상대인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압승을 거뒀다. 당초 박빙 매치가 예상됐지만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인 ‘매직넘버’을 확보하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연방 의회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상원 100석 중 52석을 확보하며 다수당을 탈환했다. 개표가 진행중인 하원에서도 총 435석 중 공화당이 200석을
2024-11-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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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 텃밭 ‘블루월’도 가져가…흑인 남성들도 지지 [트럼프의 귀환]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47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텃밭인 ‘블루월’ 3곳(미시간·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까지 석권하며 백악권 입성에 성공했다. 당초 블루월 지역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우세가 전망된 곳이었다. 하지만 개표가 시작되자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백인, 고령층, 교외지역 유권자 등이 트럼프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타임스(NYT)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대선 승패를 좌우하는 경합주 7곳에서 승리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시각 오전 9시 기준 선거인단 295명 확보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226명에 그쳤다. 미국 대선은 주별로 뽑힌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인 ‘매직넘버’을 확보하면 승리를 거두게 된다. 개표가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선벨트인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에서 트럼프 전
2024-11-0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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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받아들여야" 해리스, 美 대선 패배 인정 [2024 美대선]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섰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선거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6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패배가 확정된 이날 모교인 워싱턴 DC의 흑인 명문대 하워드대학 교정에서 승복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우리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전날 치러진 대선에서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패배했음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대선 패배에 대해 "우리가 원한 결과가 아니며 우리가 목표로 하고 싸워온 결과가 아니다"라며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해리스 부통령은 "모든 사람을 위한 자유와 기회, 공정, 존엄을 위한 싸움, 이 나라의 중심에서 이 나라의 이상들을 위한 싸움, 미국을 대변하는 이상을 위한 싸움은 내가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번 대선 패배에도 정계 은퇴 등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
2024-11-0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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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에 美 증시 장중 사상 최고치 경신…테슬라 15% 뛰어 [2024 美 대선]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소식에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주요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후 1시 35분(미 동부시간) 기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7.01포인트(3.50%) 오른 43,698.89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7.43포인트(2.38%) 오른 5,920.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99.39포인트(2.71%) 오른 18.938.56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이날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 및 규제 완화 정책이 기업 활동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나아가 공화당이 연방 상·하원까지 모두 장악하는 '레드 스윕 시나리오'(공화당 싹쓸이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전망에 트럼프 수혜주가 오르는 이
2024-11-07 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