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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서 반대하면 수개월 지연도…미국 인준 절차는?[세모금]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명한 장관들이 연방 상원 인준과정에서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은 상원의 인사 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과반수 동의가 있어야 임명될 수 있는 인준 절차가 필수적인데, 지명자들의 자격 미달 논란이 일고 있어서다. 의원들의 반대가 심할 경우 몇 달 동안 장관 자리가 공석인 경우도 빈번히 발생한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국은 핵심 각료들의 임명을 위해 상원의원 과반의 동의를 받는 인준 절차를 거친다. 인준 대상은 행정부의 주요 부서와 위원회 등 여러 기관의 고위 공직자들이다. 장·차관을 비롯해 대법관, 외교관, 소장급 이상 군인 등이 포함된다. 인준 대상자만 해도 약 1200명에 달한다. 조쉬 샤페츠 조지타운대학교 정치학 교수는 “대통령을 제외한 모든 내각 책임자는 헌법에 따라 상원의 동의가 필요하다”며 “후보자가 지명된 부서를 관할
2024-11-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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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격 인사’에 공화당도 충격…헤그세스·게이츠 자격 미달 논란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뉴스 진행자부터 사생활 논란이 있는 하원의원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연이은 파격 인사에 공화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도발적인 인사에 대해 워싱턴 정계에서 회의, 불신, 그리고 약간의 실망이 나오고 있다”며 “상원 공화당 의원들은 특히 법무부 장관 지명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가장 논란이 큰 인물은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된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진행자와 법무부 장관 지명자인 맷 게이츠 하원의원이다. 두 사람 모두 트럼프 당선인의 강성 충성파로 분류되지만 장관에 임명하기에는 경력이 부족하고, 사생활 논란까지 있어 ‘자격 미달’ 논란이 일고 있다. 헤그세스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복무 경험이 있지만 군사 정책에 대한 경험이 없어 군 내에서도 반발이 예상된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직
2024-11-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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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미일 정상회의서 ‘3국 협력 사무국’ 설립 발표"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페루 리마에서 15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 사무국 설립이 발표될 것이라고 미국 백악관이 14일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의 페루행 기내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나올 주된 결과물의 하나로 3국 협력 사무국 설치를 거론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3국 협력의 제도적 틀을 구축함으로써 한미일 협력이 계속 이어지도록 한다는 것이 3국 협력 사무국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페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15일 리마에서 3자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2024-11-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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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보건복지부 장관에 ‘백신 회의론자’ 케네디 지명"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전 대선 후보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백신 회의론자로 알려진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인 케네디 주니어 전 후보를 임명했다. 케네디는 이번 대선에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가 중도에 트럼프 대통령 지지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을 중단했다. 그는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백신 사용이 자폐증 등을 유발한다고 주장하며 정치권을 상대로 백신 반대 로비 활동을 펼쳐온 전력이 있어 상원 인사청문회 과정에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적격인지를 놓고 논란이 예상된다.
2024-11-1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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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파월 “금리인하 서둘러야 할 신호 없어”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최근 경제를 감안할 경우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린 댈러스 연은 주최 행사에 참석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미국 경제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있다는 어떤 신호도 보내고 있지 않다”라고 밝혔다. 앞서 연준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빅컷’으로 인하했고 11월에도 연이어 0.25%포인트 인하에 나섰다. 12월에도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어 “현재 우리가 미국 경제에서 보고 있는 강함은 (통화정책) 결정을 신중하게 접근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인플레이션 재개 우려로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것 아니냐는 시
2024-11-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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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의식했나…오픈AI, 중국 견제 위한 '북미 AI 동맹' 제안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 지역 국가들이 부상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동맹을 맺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픈AI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주최한 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책 청사진을 제안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오픈AI는 이번 제안에서 미국과 북미 동맹국들이 협력해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중국과 경쟁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맹국들이 기술 구축을 위한 인재 양성이나 자금 조달, 공급망에 대한 접근을 간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일단 '북미 AI 동맹'을 구성한 뒤 추후에 중동 국가들까지 포함하는 '글로벌 동맹 네트워크'로 확장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밝혔다. 제안에는 미국이 AI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이 산업에 필요한 막대한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방법들도 상세히
2024-11-1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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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이 XX 누구냐 ” 美 국방장관 지명된 뉴스 진행자…후폭풍 계속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국방부 장관으로 폭스뉴스 진행자인 피트 헤그세스를 파격 지명한 것을 두고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N, 폴리티코, 악시오스 등 외신들은 미군을 이끌고 세계 안보 문제를 다룰 국방장관에 헤그세스가 지명된 것을 두고 전·현직 미군 관계자와 군사·안보 전문가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전직 미 국방부 관료는 폴리티코에 "사회적 정의에 대해 떠드는 것으로 알려졌을 뿐, 군 복무 이후 국가 안보에 대해 의미 있는 일을 한 적이 없는 인물이 만만치 않은 자리에 올랐다는 데 충격을 받았다"며 "국방장관은 지루하고 어려운 일이고, 폭스뉴스에 나와서 거들먹거리는 것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전직 관계자는 "헤그세스가 월마트를 경영한다고 하면 신뢰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 "국방부 직원 수가 그 정도
2024-11-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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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군제 하루 택배 7억건 "역대 최대 신기록"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중국 최대 연례 쇼핑행사 '광군제'(光棍節) 기간 동안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현지 매체인 중국신문망 등은14일 단 하루 동안 7억건의 택배 배송이 이뤄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정국은 광군제 당일인 지난 11일 하루에 7억100만건의 택배물량을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평소 처리량의 151%에 해당하는 양으로, 광군제 기간 하루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대비 9.7%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21일부터 광군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물류 대목을 맞은 중국 택배업계는 하루 평균 5억8천건의 택배발송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에서 처리된 택배물량은 127억8300만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처리량은 평소보다 25% 많았다. 특히 지난달 22일에는 단 하루에 처리된 택배물량이 7억2900만건에 달해 '하루 최대 택배물량
2024-11-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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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계 미셸 박 스틸, 美 연방하원의원 박빙 우세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속보] 한국계 미셸 박 스틸, 美 연방하원의원 박빙 우세
2024-11-14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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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소비자물가, 예상치 부합…12월 금리 인하 기대감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을 기록했다. 연간 상승률이 둔화세를 멈추고 반등했지만 과거에 비하면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내달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미 노동통계국은 10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9월(2.4%)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다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2.6%에 부합한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에너지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라 9월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거비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체 물가지수 상승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식료품은 0.2% 상승했다. CPI 상승률이 전달보다 높아지긴 했지만 과거에 비하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둔화세라
2024-11-14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