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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말끝마다 개미 운운하며 금투세 폐지 주장…그만 팔아먹으라”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3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을 향해 “개미투자자 그만 팔아먹으라”고 일갈했다. 진 의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말끝마다 1400만 개미투자자 운운하며 금투세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금투세는 1400만 개미투자자를 위해 도입된 것”이라며 “투자 손익 여부를 떠나 주식을 팔기만 하면 부과되는 증권거래세를 없애고 한 해 5000만원이 넘는 투자 이익을 내는 사람에게 그 초과분에 대해서만 투자 소득세를 내도록 하자는 것이 금투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상품별로 손익을 통산하고 과거의 손실을 5년간 이월 공제하도록도 하고 있다”며 “그렇게 금투세는 후진적인 우리 금융 세제를 선진화하고 소액투자자의 이익을 보호하자는
2024-10-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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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간토대학살 특별법, 최대한 신속히 통과시킬 것”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일제강점기 간토대학살과 관련 “최대한 신속하게 관련 법(특별법)을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1923 간토대학살’ 사진전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관 사항이라고 하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이 대표와 김윤덕·윤건영 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간토대학살은 일제강점기인 1923년 9월, 일본 간토 지방에서 발생한 대지진 당시 현지 조선인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학살 사건이다. 이 대표는 “우리가 국가 경영, 행정에 관한 권한은 없지만 국회라는 국가 기관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거부권, 여당의 비협조라는 큰 벽을 넘어야 하지만 민주당이 할 수 있는 것은 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아직도 일본의 침략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2024-10-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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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민생 공통공약 협의체’ 28일 출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월 회담 후 공동발표문에 담았던 ‘민생 공통 공약 추진 협의체’가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여야가 지난 총선 당시 공통으로 공약한 ‘반도체 지원’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23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여야는 오는 28일 출범을 목표로 협의체 구성을 추진 중이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헤럴드경제에 민생 공통 공약 추진 협의체 구성 시기와 관련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공개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정책위 또한 28일 협의체 출범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협의체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만나, 공통 공약과 민생 과제를 어떻게 추릴지 논의한 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에서 추린 총선 공통 공약은 약 80건으로, 국민의힘과 디테일 측면에서의 논의를 앞둔 것
2024-10-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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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韓 면담 안타까워…디딤돌 규제 번복, 샤워실의 바보”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지난 면담에 대해 “여러 가지 면에서 아쉽고 매우 안타깝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에 국민들 보시기에 정치가 참 답답할 텐데 심지어 정치가 뒷골목 거시기들의 패싸움 같다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존재를 인정하고 협의하고 조정해서 이견을 하나의 의견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이 정치 아닌가”라고 했다. 이어 “상대를 제거하고 존재를 무시하면 정치가 아니라 싸움이 된다”며 “정치를 복원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밀턴 프리드먼이 언급한 ‘샤워실의 바보’를 들어 정부의 디딤돌 대출 정책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ldquo
2024-10-2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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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尹-韓 면담, 옹졸한 이별식…3대 요구안 본질 아니야”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인 김민석 의원은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지난 면담에 대해 “이별식치고는 좀 옹졸한 이별식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생판 남도 그렇게 만나서 차 마시고 이러지는 않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작심하고 그냥 이렇게 사이 안 좋다는 것도 드러내고 ‘꿇을래, 나갈래’ 이런 정도니까 아주 옹졸한 이별식이었다고 보여진다”며 “의도도 결과도 결국 그렇게 된 것 아닌가 싶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아는 사람들끼리 조금 싫으면 괜히 약속 늦게 나가고 가서 자리도 괜히 이상한 데 앉고 이렇게 폼도 막 이상하게 잡고 그런 거잖나. 끝나고 거기서 말도 이렇게 그냥 혼자 하고 그런 것”이라며 “이게 무슨 특별
2024-10-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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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韓, 尹면담서 상당히 수모…김여사 특검 적극 반대 안 할 것”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전현희 의원은 23일 “수모를 당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이제는 김건희 여사 특검은 해야 되겠다’라는 적어도 그걸 지난번처럼 아주 반대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겠다, 이런 스탠스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그제 한동훈 대표가 대통령과 면담하면서 상당히 수모를 당했다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의원은 “그리고 집권여당의 대표를 사실상 자기 부하 다루듯이 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고, 한동훈 대표나 친한계 의원들은 굉장히 거기에 대해서 분노하고 있다 이렇게 알고 있다”며 “그래서 이런 계기 또 한동훈 대표가 특검 관련해서도 더 이상 대통령 보호를 하기가 힘들다는 취지에 대해서 대통령도 그러면 어쩔 수 없지 만약에 거기에 동의하는 의원이 늘어난다면
2024-10-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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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 사유화” “홍명보, 국민 무시”…정몽규 없는 국감에도 여야 난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2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불출석한 국정감사에서도 축구협회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를 이어갔다. 문체위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한체육회 등 6개 공공기관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대한축구협회 측 인사는 이날 국감장에 아무도 출석하지 않았다. 정 회장은 이날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했다. 정 회장은 이날과 24일 국감 증인 출석 요청을 받았다. 여야 의원들은 문체부에 정 회장의 축구협회 사유화 의혹,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을 언급하며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를 더욱 면밀히 진행하라고 압박했다. 문체부는 홍 감독 선임 논란이 일자 7월부터 축구협회 운영에 대해 감사를 했고, 홍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해서는 이달 2일 중간발표를 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24일 열렸던 축구협회 현안 질의에 이어 이날 국감에서도 정 회장이 축구협회를 사유화하려 한 정황이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정우
2024-10-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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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여야 ‘민생 공통 공약 추진 협의체’ 이르면 다음주 공개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월 회담 후 공동발표문에 담았던 ‘민생 공통 공약 추진 협의체’가 이르면 다음 주 출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여야가 지난 총선 당시 공통으로 공약한 ‘반도체 지원’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22일 헤럴드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여야는 내주 초께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민주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에 민생 공통 공약 추진 협의체 구성 시기에 대해 “이르면 다음 주 초에 공개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만나, 공통 공약과 민생 과제를 어떻게 추릴지 논의한 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현재 민주당에서 추린 총선 공통 공약은 약 80건으로, 국민의힘과 디테일 측면에서의 논의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
2024-10-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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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법원 국감서 ‘이재명 재판’ 신경전…與 “신속”vs 野 “공정”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여야는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받는 각종 재판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재판 지연이 심각하다며 각 법원장에게 ‘신속한 재판’을 촉구했다. 곽규택 의원은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재판 지연을 문제 삼지 않을 수 없다”며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의 경우 1년 안에 1심부터 3심까지 모든 재판을 끝내야 한다는 규정이 있는데 1심 선고까지만 2년 이상이 걸리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증교사 사건도 1심 선고까지 1년 이상 걸리고 있고 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 재판도 상당 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피고인이(이 대표가) 무단으로 불출석해서 재판 기일이 넘어가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재판이 지연되다 보니 야당에서 &ls
2024-10-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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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유예’ 결국 연말가나
시행 70일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의 열쇠를 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정리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식투자자의 불안 또한 장기화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선 “금투세 시행으로 큰 손들이 떠나가면,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조속한 ‘폐지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가운데 민주당 내에선 다가올 연말 예산 정국에서 금투세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금투세 당론 결정’은 국정감사 기간 이후인 11월이 돼서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와 만나 금투세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 정리는 국감 이후 예산 정국과 맞물려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감이) 사실상 이번 주 종료된다고 보면 그다음 어떤 프로세스냐면 대통령이 예산 관련 시정 연설을 1
2024-10-22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