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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유례없는 막장” 野 “특검 거부땐 다 죽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2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추경호(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전날 있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김건희 여사 동행명령장 발부·집행’에 대해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 “어제 민주당 법사위 국회의원들이 관저 앞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막장 행태를 부렸다”며 “동행명령장을 들고 대통령 관저 앞에 막무가내로 찾아가 경찰에 고함을 지르고 현장 경찰을 현행법으로 체포하라는 촌극을 벌였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의 날에 국회의원들이 부끄러운 추태를 부렸다. 정치쇼도 금도가 있다”며 “어제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는 대통령 부부를 망신 주려는 목적이지만 망신당한 건 국회였다. 국회 얼굴에 먹칠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추 원내대표는 또 “예상했던 대로 이재명 대표의
2024-10-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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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센터도 결국 탈났다... ‘응급수술 못해 뺑뺑이’ 5년 만에 6배 급증
중증외상환자의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과 치료를 하는 권역외상센터에서 외상환자의 응급 수술 및 처치를 하지 못해 전원하는 사례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한 ‘연도별 권역외상센터 전원 사유 현황’에 따르면 2024년 6월 기준(잠정치) ‘응급 수술·처치 불가 또는 전문 응급의료 필요’를 이유로 전원을 한 환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외상센터 입원 전 전원한 환자 134명의 약 41.8%에 달하는 수치이자, 2019년 7.1%(33명) 대비 약 5.9배 증가한 수준이다. 환자 10명 가운데 약 4명이 권역외상센터에 도착해 응급 수술을 받지 못한 채 다른 외상센터로 옮겨진 셈이다. 올해 6월을 기준으로 한 잠정치인 만큼, 수치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남는다. 권역외상센터란 응급실 처치 범위를 넘어서는 중증외상환자의 병
2024-10-2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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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명태균, 尹·金을 ‘장님무사 어깨에 주술사 올라타야 한다’고 비유”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 비용 불법 조달 의혹 등을 제보한 강혜경 씨는 22일 “(명씨가) 위증죄로 고발을 하시면 저는 위증을 한 게 없기 때문에 그대로 맞고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씨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 인터뷰에서 ‘명씨가 앞서 강씨의 국감 증언은 다 위증일 것이므로 다음날 위증죄로 바로 고발하겠다고 얘기했다’는 진행자의 말에 이같이 말했다. 강씨는 또 ‘김건희 여사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공천을 줬다고 확신하나’라고 묻는 말엔 “확실하다”고 답했다. 강씨는 김 전 의원의 회계 책임자이자 보좌관이었고, 명 씨가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일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강씨는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
2024-10-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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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유례없는 막장 행태”-“與 특검 거부땐 다 죽을 뿐”[이런정치]
[헤럴드경제=박상현·양근혁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2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전날 있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김건희 여사 동행명령장 발부·집행’에 대해 비판했다. 그는 “어제 민주당 법사위 국회의원들이 관저 앞에서 헌정사상 유례없는 막장 행태를 부렸다”며 “동행명령장을 들고 대통령 관저 앞에 막무가내로 찾아가 경찰에 고함을 지르고 현장 경찰을 현행법으로 체포하라는 촌극을 벌였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경찰의 날에 국회의원들이 부끄러운 추태를 부렸다. 정치쇼도 금도가 있다”며 “어제 민주당 의원들의 행태는 대통령 부부를 망신 주려는 목적이지만 망신당한 건 국회였다. 국회 얼굴에 먹칠을 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ldquo
2024-10-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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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野 탄핵 선동 수위 거세져…가질 수 없다면 파괴하겠단 심보”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가질 수 없다면 파괴하겠단 심보로 대한민국 행정·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고 질타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예상했던 대로 이재명 대표의 11월 1심 판결이 다가오면서 야당의 대통령 탄핵 선동 수위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제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을 넘어 검찰총장과 서울중앙지검장도 탄핵한다고 공언했다”며 “방통위를 마비시킨 방식으로 검찰 조직도 마비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시스템 파괴 종착치는 대통령 탄핵이다. 민주당은 11월이 되면 국회를 벗어나 장외로 나간다고 한다”며 “이미 매주 주말마다 서울 도심서 정권 퇴진 집회를 벌이고 있는 좌파 진영과 손잡
2024-10-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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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해도 늦는데…민주당의 ‘금투세 유예’ 결국 연말 가나 [이런정치]
[헤럴드경제=박상현·양근혁 기자] 시행 70일을 앞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의 열쇠를 쥔 더불어민주당의 입장 정리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으면서, 주식투자자들의 불안 또한 장기화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선 “금투세 시행으로 큰 손들이 떠나가면,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조속한 ‘폐지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가운데 민주당 내에선 다가올 연말 예산 정국에서 금투세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의 ‘금투세 당론 결정’은 국정감사 기간 이후인 11월이 되어서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 정리는 국정감사 이후 예산 정국과 맞물려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감이) 사실상 이번 주 종료된다고 보면 그다
2024-10-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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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고’ 앞둔 서울중앙지법 오늘 국감…여야 충돌 예고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국회는 22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 11곳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법사위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과 수원지법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 대표의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과 위증교사,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은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재판은 수원지법에서 진행 중이다. 이중 선거법 위반 사건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는 각각 내달 15일, 25일로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이 지나치게 지연됐단 점을 지적하며, 남은 재판의 조속한 심리를 촉구할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 수사의 위법성을 주장하며 ‘무죄 여론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정무위원회의 독립기념관 대상 국정감사에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역사관 논란 여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야당은 김 관장이 친일파를 옹호하는 왜곡된 역사 인식을 하고 있
2024-10-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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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尹-韓 면담’에 “김건희 없이 해법 찾을 수 없었을 것”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조국혁신당은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회동에 대해 “이미 국민들께선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자정 능력에 대한 기대를 버렸다”고 비판했다. 김보협 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김건희 리스크’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배후자’이자 결정권자인 김건희 씨 없이는 아무런 해법을 찾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김건희 종합 특검법’ 처리에 동참함으로써 국민의 명령에 화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김건희 여사 관련 문제를 해결할 3가지 방안과 특별감찰관 임명 등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전달한 내용은 ▷나빠지고 있는 민심과 여론상황에 따른 과감한 변화와 쇄신 필요성 ▷김건희 여사
2024-10-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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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올해 30개국서 콜레라…작년比 사망 126% 증가”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1일(현지시간) 올해 콜레라 발병국이 30개국에 이르고 사망자는 작년의 배를 넘겼다고 전했다. WHO는 이날 발병 현황 보고서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 세계의 콜레라 발병 건수는 43만9724건, 사망자는 34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WHO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발병 건수는 16%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가 126% 급증했다”며 “의료 접근성이 심각하게 저하된 분쟁 지역과 대규모 홍수로 기반 시설이 파괴된 지역 등의 발병 여파로 사망자 수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올해 발병 사례가 나온 국가엔 니제르와 태국 등이 추가됐다. 태국에서는 발병 건수가 5건에 그치고 사망자도 없지만, 니제르의 경우 705건 발병에 사망자 17명이 나왔다. 최근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 간 교전이 격화한 레바논에서도 콜레라 발병 사례가 나오면서 열악해진 인도적 환경 속에 감염병마
2024-10-2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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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뮤지컬 대금 미지급’ 롯데재단 관계자 피소…경찰 수사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삶을 다룬 뮤지컬을 만든 외주제작사에 대금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로 롯데재단 관계자들이 고소당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지난 14일 A 외주제작사로부터 롯데재단 이사장 등 재단 관계자 3명의 사기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A 제작사는 롯데재단 측과 신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더 리더’ 제작 계약을 맺었으나 제작 대금 1억3500만원 중 6750만원을 지급받고 이후 잔금을 받지 못했다며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2024-10-21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