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등포구, 구상문학상 수상작 발표 [지금 구청은]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사진)는 제16회 구상문학상 수상작으로 권선희 시인의 시집 ‘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30여 년간 영등포에 거주한 구상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발굴하고자 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2009년부터 구상문학상을 선정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초토의 시’ 등을 남긴 구상 시인은 노벨문학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르는 등 현대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이번 수상작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어촌 마을을 무대로 한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을 준다” 등의 심사평과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영등포구청장과 구상선생기념사업회장의 상장,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김수한 기자
2024-11-15 11:49
-
서울시, 17일 광운대서 K청소년미래과학대회…로봇·해커톤·드론·AI 실력 겨뤄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시립청소년센터 4곳과 함께 17일 광운대와 성북청소년센터에서 제3회 K청소년미래과학대회를 연다. 시가 주최하고 강북·성북·창동 청소년센터, 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2022년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이 행사는 로봇, 해커톤, 드론, 인공지능(AI) 등 최신 과학기술을 주제로 전국의 미래 과학도 3000여명이 모여 실력을 뽐내는 자리다. 제15회 K로봇대회with로빛, 제5회 유스해커톤, 제4회 서울시 청소년 드론축구대회, 제2회 환경AI디어 대회가 함께 열린다. 입상자에게는 서울시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광운대 총장상 등이 수여된다. 창동센터는 K로봇대회with로빛, 노원센터는 유스해커톤대회, 성북센터는 드론축구, 강북센터는 환경AI디어 대회를 각국 주관한다. 대회는 개회식, 경진대회, 발표 및 심사,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미래 과
2024-11-15 11:15
-
서울장학재단, 15일 두산 임직원과 함께하는 청춘스타트 장학생 북멘토링 개최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청춘Start 장학생’과 두산 임직원이 함께하는 북멘토링 프로그램을 15일 오후 7시 종각역 인근 ‘퇴근후2시간 인사라운지’에서 연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이 사회적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학생들과 두산 임직원이 책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장이다. 이번 북멘토링은 두산 임직원과 청춘Start 선배 장학생(1~10기)과 청춘Start 현재 장학생인 11, 12기가 참여한다. 두산 임직원과 청춘Start 선배 장학생들은 대학생과 사회 초년생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고민과 진로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청춘Start 북멘토링 행사는 2014년 시작해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열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나의 슬픔을 표현하는 법’의 저자인 백온유 작가가 참여해 저저와의 대화와 멘토링을 함께 진행했다. 올해는 두산 임직원 멘토
2024-11-15 09:57
-
서울신용보증재단, 기업은행과 50억원 특별출연 협약…“재단 설립 이후 최초”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은 기업은행과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한테 행복을 드리는 2024년 기업은행-서울신용보증재단 소소한 행복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전날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노하우를 어려움에 처한 기업에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50억원의 보증 재원을 재단에 특별출연한다. 재단은 이를 기반으로 625억원의 신규보증을 제공한다. 성장 가능성이 높으나 담보력이 부족한 혁신기업, 일자리 창출 기업, ESG경영 실천 기업, 포용금융 대상 기업에게 중점 공급한다. 재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업은행과 재단의 최초 협력 사례라고 전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기업은 대출금리 최대 0.5%p, 보증료율 최대 0.2%p 인하 혜택을 준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받으면 1.8%p의 추가 이자도 지원한다. 재단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특별보증, 경영개선 컨설
2024-11-15 09:37
-
영등포구, 구상문학상 수상작 발표…3000만원 상금·상장 수여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제16회 구상문학상 수상작으로 권선희 시인의 시집 ‘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30여년간 영등포에 거주한 구상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역량 있는 문인을 발굴하고자 구상선생기념사업회와 2009년부터 구상문학상을 선정하고 있다. ‘초토의 시’ 등을 남긴 구상 시인은 노벨문학상 후보에 두 차례 오르는 등 현대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고 구는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수상작에 대해 “어느 어촌 마을을 무대로 한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을 준다”, “해녀를 비롯한 바닷가 사람들의 척박한 삶을 내면으로 천착하면서도 거침없이 시원한 언어적 성취까지 이루고 있다” 등의 심사평과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영등포구청장과 구상선생기
2024-11-15 08:51
-
서초구, 강남대로 보행로 대형화분 철거 “보행로 더 쾌적하게”
서울 서초구는 강남대로 강남역~신논현역 구간 보행로 중앙에 설치된 대형 화분과 의자 50여개를 철거했다.[서초구 제공][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강남대로 강남역~신논현역 구간 보행로 중앙에 설치된 대형 화분과 의자 50여개를 철거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10년 전 강남대로변 불법 노점을 철거하면서 노점이 보도 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대형 화분과 의자를 설치했다. 현재 강남대로 보행로는 노점 없는 거리로 완전히 정착됐다. 하지만,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고 경기도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광역버스정류소 일대에서 퇴근 시간 북새통을 이뤄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기존 대형 화분과 의자가 그동안 역할을 다했다고 보고 보행자가 더 쾌적하게 다닐 수 있도록 화분과 의자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당초 화분과 의자를 설치한 목적은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 노점을 근절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
2024-11-15 08:35
-
‘서울시-우리카드 공동개최’ 한강 요트 데이트 인기…남녀 50명 모집에 3000명 넘게 몰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미혼 남녀가 한강에서 요트 데이트를 즐기는 ‘설렘, in 한강’ 이벤트 참가 경쟁률이 33대 1을 기록했다. 서울시가 우리카드와 함께 오는 23일 열리는 한강 요트 데이트 신청을 받은 결과, 남녀 50명씩 총 100명 모집에 3286명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성과 여성 지원자 비율은 51대 49였다. 남성은 1679명이 신청해 경쟁률 33대 1, 여성은 1607명이 신청해 경쟁률 32대 1이었다. 25∼29세가 26%, 30∼34세가 45%, 35∼39세가 29%였다. 지원자 중에는 IT 계열, 소방·경찰 공무원 등 남성이 많은 조직 구성원, 초등학교 교사나 간호사 등 여성이 많은 직업군이 많았다. 신청자 상당수가 직장-집-운동이라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새로운 이성을 만나기 힘들다며 지원했다고 시는 전했다. 시는 서류 검토를 한 뒤 추첨을 통해 남녀 50명씩을 선발해 15일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2024-11-14 16:24
-
‘외국 기준’ 서울시민 수돗물 음용률 80%…서울시 “음용률 기준 재정립 필요”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외국 기준을 적용하면 서울 시민의 수돗물 음용률이 70~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 시민의 수돗물 음용률이 49.6%로 조사됐지만, 현행 수돗물 음용률에 대한 국제적 기준이 없어 낮게 나온 것이라며 미국이나 프랑스의 기준으로 측정하면 각각 72.4%, 80.2%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국내 수돗물 음용률 기준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8월 13~19일 만 18세 이상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먹는 물 소비패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돗물 음용률은 49.6%였다. 3년 전인 2021년 조사에서는 36.5%로 나왔지만, 이번에 크게 오른 이유는 뭘까. 3년 전 조사는 환경부의 ‘수돗물 먹는 실태조사’였고, 이번 조사는 시의 ‘서울시민 먹는 물 소비패턴 조사’라는 점이 달랐다. 환경부 조사는 가구 내 가구주 또는 배우자를 대상으로 방문면접 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2024-11-14 16:06
-
강서구,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 190개 설치 [지금 구청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사진)는 공원의 55개 공중화장실에 190개의 안심스크린을 설치하는 등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하부의 틈을 메우는 가림막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 촬영을 사전에 차단한다. 구는 봉제산근린공원, 방화근린공원 등 지역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 또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 시 처벌 규정을 담은 경고문도 부착했다. 구는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 제안을 받고 이 사업에 착수했고, 관련 조례도 개정했다. 개정 조례에는 ‘공중화장실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해 불법촬영 등에 의한 성범죄를 예방해야 한다’는 조항이 추가됐다. 화곡지구대 측은 순찰 중 공중화장실의 범죄 취약점을 발견해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안심스크린 설치를 구청에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한 기자
2024-11-14 11:33
-
서울시-신세계라이브쇼핑-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에 생생공원 공동 조성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는 신세계라이브쇼핑·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서울숲 내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생(生生)정원’을 전날 공동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3개 기관은 생생정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에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고 시는 전했다. 생생정원 규모는 약 400㎡로 연못정원, 이끼정원, 숲정원, 벌의초원 등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연못정원은 수로의 연못을 활용해 생물의 서식 공간을 만들었고, 이끼정원은 기존 수목 아래 그늘진 식생을 활용해 조성했다. 숲정원은 주변 녹지와의 연결성을 고려해 설계했으며, 벌의초원은 벌과 나비 등 수분 매개자에게 풍부한 먹이와 안락한 서식처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도록 의도됐다. 주변에는 탄소 흡수량이 높은 식물을 심었다. 생생정원 개장식에는 3개 기관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식물을 심고 울타리를 엮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인숙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ldquo
2024-11-14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