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1월 임직원 인식 강화 차원

물품 기부·폐가전 수거 전달도

안랩이 자원 재순환에 대한 임직원의 인식을 높이고자 물품 기부 캠페인(사진)과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안랩은 8월부터 11월까지 성남시 ‘굿윌스토어’와 함께 임직원 대상으로 ‘물품 자원 재순환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물품 자원 재순환 기부 캠페인은 안랩 임직원이 소유하고 있는 물품 중 오염·파손·고장이 없으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안랩은 8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15주간 임직원으로부터 총 3186점의 물품을 기부받아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전달 물품은 선별 작업 후 굿윌스토어 3개 매장에서 상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근로인 5명의 약 1개월 임금 지원에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안랩은 11월 한 달간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해 총 135점의 폐가전을 수거했다. 수거한 폐가전은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해 성남시 내 재활용센터에 전달된다. 이후 유가금속 등의 자원을 회수하고 재활용될 예정이다.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는 환경부 인가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가 운영하는 폐가전 수거 체계다.

인치범 안랩 커뮤니케이션실 상무는 “기부된 물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수익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직원의 급여로 돌아가 의미가 깊다”며 “안랩은 환경을 포함한 모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과제를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하겠다는 안랩의 지속가능경영 캐치프레이즈(Every Little Detail)에 맞게 임직원이 참여 가능한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차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