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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정보유출이 통상 문제로…‘로비’를 다시 보다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e커머스 업체인 쿠팡에서 330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소비자 피해와 함께 고객정보 관리에 소홀한 쿠팡의 관리 책임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 초 미국 의회의 일부 의원이 쿠팡 사태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라고 언급하면서 통상과 투자, 동맹의 문제로 돌변했다. 쿠팡 사태의 인식 전환은 로비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된다. LG글로벌전략개발원에서 미주 지역 대외협력 및 정책 대응 업무를 맡고 있는 저자는 신간 ‘로비의 경제학’에서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기업의 불리한 사건을 한국 규제당국의 정당한 조사로 두는 대신 미국 기업을 겨냥한 불균형한 조치로 읽게 했다고 분석한다. 쿠팡 사례처럼 로비는 기업의 필수적인 경제활동으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한국에선 아직도 존재 자체가 폄훼되고 있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한국에선 로비 하면 청탁, 정경유착, 특혜, 검은돈 등과 동의어로 취급된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로비는 단순히 기업의 비리를 덮
2026-06-19 1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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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이 통상 문제로…‘프레임’을 바꿔라 [북적book적]](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쿠팡 개인정보 유출이 통상 문제로…‘프레임’을 바꿔라 [북적book적]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지난해 11월 국내 최대 e커머스 업체인 쿠팡에서 3300만 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소비자 피해와 함께 고객 정보 관리에 소홀한 쿠팡의 관리 책임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 초 미국 의회의 일부 의원이 쿠팡 사태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이라고 언급하면서 통상과 투자, 동맹의 문제로 돌변했다. 쿠팡 사태에 강경한 입장이었던 정부 및 국회는 미국 정치권의 공세에 멈칫할 수밖에 없었다. 쿠팡 사태의 인식 전환은 로비의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은 미 의회와 정부 등 규제 기관에 지속적인 로비 활동을 해왔는데, 위기의 순간 세련된 방식으로 작동한 것이다. LG글로벌전략개발원에서 미주 지역 대외협력 및 정책 대응 업무를 맡고 있는 저자는 신간 ‘로비의 경제학’에서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기업의 불리한 사건을 한국 규제 당국의 정당한 조사로 두는 대신, 미국 기업을 겨냥한 불균형한 조치로 읽게 했다고 분석한다. 즉 사실을
2026-06-18 1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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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AI시대의 역설…가장 인간다워야 살아남는다](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데스크칼럼] AI시대의 역설…가장 인간다워야 살아남는다
숲속에 들어가 늙은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반야. 늘 예술 세계를 동경하지만 차마 뛰어들지 못하고, 대신 예술 대학의 교수로 있는 매형을 열심히 일해 재정적으로 지원한다. 그가 언젠간 위대한 작품을 만들 것으로 생각해서다. 하지만 그가 돈과 여자만 밝히는 속물이라는 사실을 깨닫자 엉엉 운다. “난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하지?” 올 상반기 연극계의 핫 이슈는 단연 ‘반야 아저씨’다. 러시아 대문호 안톤 체호프가 쓴 이 작품이 ‘반야 삼촌’, ‘반야 아재’ 등으로 변주되며 관객들을 찾았다. 130여 년 전 작품이 시공간을 넘어 지금 한국 관객들의 심금을 울린 건 노동의 가치가 몰락하는 작금의 현실과 묘하게 겹쳐서 일테다. 반야 아저씨가 평생 바친 ‘노동’의 결과가 인류사에 길이 남을 예술 작품이 아니라 속물에 불과한 누군가의 난봉질로 귀결된 것처럼 우리의 노동도 어느 때보다 대접받지 못하고 있음을 느낀다. 더디게 오르는 월급 명세서를 보며 한숨이 나오는 것은 특정 직업군만의 문제는
2026-06-16 11: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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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선택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엄마의 선택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
혜윤은 집 밖으로 나서자마자 달렸다. 무릎 수술을 한 지 두 달 된 엄마를 세워둘 순 없었다. 혜윤은 새희망금고 앞에서 숨을 고르며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엄마, 지금 어디야? 나는 은행 앞.” “벌써 왔지. 어서 안으로 들어와.” 은행에 온 것이 대체 얼마 만인지. 모바일뱅킹으로 은행 업무를 보고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기 때문에 은행에 올 일이 드물었다. 문을 열고 안쪽으로 들어가자 다섯 개의 둥근 탁자에 각기 서너 명의 노인이 둘러앉아 있었다. 건너편에 앉은 할머니와 대화를 나누던 엄마가 혜윤에게 손을 흔들었고, 혜윤은 엄마에게 다가가 옆자리에 앉았다. 엄마 옆에는 지팡이가 세워져 있었다. 건너편에 앉은 할머니도 무릎 수술을 한 것 같았다. 엄마에게 여섯 달이 지나면 편하게 걸을 수 있을 거라면서 걷기 연습을 하라고 조언했다. 엄마의 순서가 되자 엄마는 끄응 소리를 내며 일어나더니 절룩이며 창구로 다가갔다. 혜윤도 엄마를 따라갔다. 은행원이 엄마 뒤에 선 혜윤에게 물었다. “따
2026-06-1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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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거취’ 갈등 심화…국힘 의원총회에서 결론날까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6·3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 공방이 거센 가운데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를 놓고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이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장 대표가 투표용지 부족 사태 대응을 통해 국면 전환을 시도하고 있지만, 당 내부에서는 사실상 ‘식물 대표’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당 장악력이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이번 주중 개최될 의원총회에서 장 대표 책임론의 향배가 결정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14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개혁 성향 의원들의 모임인 ‘대안과미래’ 소속 의원 25명은 지난 11일 장 대표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할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는 17∼18일 중 국회 본회의가 소집되는 당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겠다고 이날 대안과미래 측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원내 핵심 관계자는 “의총에서 의원들의 이야기를 다 같이 한 번 들어봐야 하지 않겠느냐”며 “결국 그걸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2026-06-14 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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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 속도 vs 견제와 균형…여야, 법사위 쟁탈전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여야가 이번 주 22대 국회 후반기 원(院) 구성을 두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법사위 등 핵심 상임위 위원장 자리를 두고 격돌할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국정 운영을 입법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주요 상임위원장을 가져가야 한다고 부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제2당으로서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핵심 상임위원장을 야당이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1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18개의 상임위원회·상설특별위원회 중 주요 법안 처리의 관문 역할을 하며 ‘상원’으로 불리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위원장 자리를 두고, 여아간 신경전이 이미 시작됐다. 민주당은 각종 상임위를 통과한 민생·개혁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법사위원장을 여당이 맡아야 한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면 법사위에서 법안을 계류하며 처리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장은 제1당, 법사위원장은 제2당이 맡는 관례를
2026-06-14 16: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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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24’에 나타난 정의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그룹 소속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르망 24시간’ 첫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정 회장은 출전과 관련한 사항을 일일이 챙기며 모터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 회장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간’ 개막전을 찾아 제네시스 모터스포츠팀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을 격려하고, 전 세계 자동차 관련 인사들을 만났다. 르망 24시간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내구선수권대회(WEC) 핵심 라운드로, 하루(24시간) 동안 길이 14㎞의 트랙을 반복해서 돌며 가장 긴 거리를 주행한 팀이 우승하는 대회다. 제네시스는 한국 업체로는 처음으로 GMR-001 하이퍼카 2대가 이번 대회에서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날 오전 정 회장은 GMR 차고에서 선수, 정비사 등 GMR팀 관계자를 일일이 만나 격려하고 직접 준비한 선물도 나눠줬다
2026-06-14 16: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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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본, 투표지 ‘유권자의 50%’ 경위 집중 조사…선관위 줄소환 예고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압수수색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소환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합수본은 선관위가 투표용지 인쇄 매수를 유권자 수의 50%까지 줄인 배경을 정조준하는 한편, 잠실 투표용지 보관함 폐기 경위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김태훈 본부장)은 전날 선관위 서버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다. 압수 대상엔 중앙선관위 내부 메신저와 결재 내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합수본은 주말 동안 사무실 구성과 압수물 분석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합수본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원인과 의사결정 과정, 사후 대응 방안 등을 전반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투표용지 인쇄 의사결정 과정에서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 등 ‘윗선’의 영향력이 행사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첫 조사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송파·서초·강남·광진·동작구 등 지역의 선관위 실무
2026-06-14 15: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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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고 재발은 없다”…한화에어로, 안전문화혁신위 출범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방산업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7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사업장 폭발사고를 방지하고자 외부 전문가가 주축이 된 독립기구를 만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4일 안전문화혁신위원회(이하 안전혁신위)를 출범시키고,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안전혁신위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11명과 노동조합 추천 직원 2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한다. 초대 위원장을 맡은 문일 연세대 화공생명공학과 명예특임교수는 한국위험물학회 회장과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을 지낸 공정안전·화학공학 분야 전문가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말까지 시스템 관리, 안전문화, 산업안전, 화공안전, 군용화약류 등 각 분야 전문가를 2명씩 안전혁신위 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현장 근로자의 경험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노조가 추천한 2명도 위원으로 포함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사업장 전반의 안전관리 수준을 원점에서
2026-06-14 15: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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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 규모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출시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 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이하 국민참여성장펀드)가 3분기 중에 6000억원 규모로 출시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국민참여성장펀드 운용사 간담회’에서 “국민 수요에 부응하고 생산적 금융을 통한 경제 대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2차 펀드를 출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정은 1차와 같이 1200억원이 후순위로 출자된다. 직접투자 부문 예산 1500억원 중 400억원, 인프라투융자 부문 예산 4000억원 중 800억원 등을 활용해 추가경정예산 없이도 3분기 중에 빠르게 2차 펀드를 출시한다는 게 금융위 측 설명이다. 재정 모(母)펀드 운용사와 공모펀드 운용사는 1차와 동일하게 유지한다. 다만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하는 자(子)펀드 운용사는 신규로 선정할 예정이다. 서민 물량 배정이나 온라인 판매 비중 등 판매와 관련된 사항은 1차 펀드의 판매실적을 바탕으로 은행과 증권사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2026-06-14 13:42:41

![쿠팡 개인정보 유출이 통상 문제로…‘프레임’을 바꿔라 [북적book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6/18/news-p.v1.20260618.f0217bb9b8f34420bddb9bacdf0871f8_T1.png?type=h&h=640)
![[데스크칼럼] AI시대의 역설…가장 인간다워야 살아남는다](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6/16/news-p.v1.20260616.a3902a58ba854058a9a435a6f80e88a4_T1.jpg?type=h&h=640)
![엄마의 선택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6/19/news-p.v1.20260615.6122594383ec4bb9b1273304c4a6b625_T1.png?type=h&h=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