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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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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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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늘리지 마!"…의대생들, 총장 상대로 가처분 신청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이 대학 총장을 상대로 내년 입학전형 계획에 증원분을 반영하지 말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정부의 증원 결정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이 잇따라 각하되자 전략을 바꾼 것으로, 대학별로 비슷한 취지의 가처분 신청이 잇따를 예정이다. 충북대 의대생 168명은 22일 정부와 충북대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대학 입학 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들은 충북대 총장이 의대 입학정원을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맞춰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충북대 총장이 시행계획을 변경할 경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이를 승인하면 안 된다고도 주장했다. 앞서 의대생들은 정부를 상대로 의대 정원 2천명 증원·배분 결정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냈지만, 법원은 증원의 직접 상대방은 각 대학 총장이라 신청인 적격
2024.04.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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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 총장이 수리 안 하면 의대 교수들 사직 못 해”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교육부가 전국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과 관련 “임용권자인 대학 총장이 수리 사유가 없다고 하면 사직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전국 의대 교수들이 제출한 사직서 효력이 한 달을 지나 오는 25일을 기점으로 발생하면서 의료공백 사태가 악화할 것이란 우려에 대한 반박이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22일 오전 교육부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사직서 제출 한 달이 지나는)25일 되면 자동 면직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국립대는 교수님들이 사직서를 제출해도 임용권자인 총장의 수리가 없다면 사직될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법상 한 달이 지나면 효력이 발생한다는 주장은 적용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전국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취합해 대학 본부 및 대학 병원에 제출했다. 대학 총장과 병원장들은 이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선 한 달이
2024.04.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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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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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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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의사들, 총선 결과 놓고 적반하장”…의협 차기 회장 “시민단체 맞느냐”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대한의사협회를 비판한 가운데,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이 경실련에 순수 시민운동단체가 맞느냐며 의약분업 제도와 서남대 폐교와 관련한 경실련의 입장을 촉구했다. 16일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임 당선인은 경실련에 공문을 보내 질의에 대한 답변과 전날 논평에 대한 경실련의 명확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앞서 경실련은 전날 ‘22대 총선, 의대증원 국민심판이라는 의료계 주장에 대한 입장’이라는 이름의 논평을 내고 “(총선 결과가) 의대 증원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라는 의료계의 해석은 특권을 지키려다 지금의 의료대란을 만든 당사자의 적반하장이자 후안무치한 발상”, “오직 특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입장을 관철하려는 유아독존적 사고의 극치”라며 의협을 비판했다. 이에 임 당선인은 “경실련이 주도한 2000년 의약분업에 대한 경실련의 현재 평가와
2024.04.1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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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옥하다 “전공의들, 의주빈 조롱에 보람상실…군 복무 단축시 복귀 의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해 사직한 전공의들 가운데 절반 가량이 복귀 의사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제 조건은 군복무 기간 현실화 등이다. 16일 대전성모병원 사직 전공의 류옥하다씨는 서울 종로구 센터포인트빌딩에서 ‘사직한 전공의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전공의 150인에 대한 서면 및 대면 인터뷰 정성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류옥 씨는 “사직 전공의 중에서 절반은 복귀 생각이 있다. 한 인턴은 ‘군복무 기간을 현실화하지 않으면 동료들도, 후배들도 전공의를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또 “(전공의 일부는)‘'수련이 왜 필요할까’ 생각들을 가지고 있고, 바이탈 과나 지방에서 더욱 붕괴되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한 전공의는 ‘환자와 의사가 파탄났다. 보람을 못 느낀
2024.04.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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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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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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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월 03일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격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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