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전공의 직접 만나자”…대통령실 “시간·장소·주제 다 무관”
[헤럴드경제=김용재·서정은·박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시간, 장소, 주제에 구애 받지 않고 대화하자’라는 의지를 천명했다. 다만 전공의들은 무반응으로 일관하면서 ‘원점 재논의 없는 대화는 없다’는 뜻을 내세우고 있다. 대통령실이 연이틀 의료계를 향해 화해의 손길을 내밀고 있지만, 전공의들의 반응은 차갑고 의료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3일 헤럴드경제에 “시간, 장소, 주제 등에 구애받지 않고 얘기하자는게 우리의 뜻”이라며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이어 “(시간도) 언제든 좋다”고도 했다. 다만 전공의들은 윤 대통령과의 이번 대화 제의에 응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파악된다. 전공의들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
2024.04.03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