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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울릉 바다 파수꾼…‘울릉특수 수난 인명구조대’ 수중정화봉사활동‘눈길’
에메랄드 바다 지키기 자처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 울릉도·독도 청정바다를 지키는 단체가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전문 잠수부 스쿠버로 구성된 울릉특수 수난 인명구조대(대장 최부철) 회원 20여명은 지난 15일 바쁜 일상과 추위를 뒤로하고 동해안 어업 전진기지인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 일원에서 수중 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주민들의 어업활동과 안전에 장해 요인이 되는 내항 수중의 폐타이어와 통발 및 그물 어구, 안전 난간 쇠 파이프 등 5t을 수거한 후 외항으로 이동해 어족자원의 적으로 알려진 불가사리와 성게 등 10여 마대 분량의 해적 생물을 잡아내며 수중에서 바쁜 하루를 보냈다. 구조대원들의 봉사활동은 이뿐만 아니다. 매년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대비해 관내 해수욕장에 자발 배치돼 뙤약볕에서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수년 전부터 포스코 포항 클린오션봉사단원들과 합동으로 영일만 앞바다와 섬 주민들의 텃밭으로 알려진 독도 어장을 중심으로 수중 정화 봉사활동을
2025.03.16 18:45 -
경주시, 올해도 인구 증가 정책 총력전 펼쳐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올해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전입 정책으로 인구 증가에 사활을 건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전입 대학생 장학금 및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수도요금 및 화장장 요금 감면 △놀이시설 할인 △시민안전‧자전거 보험 가입 등 맞춤형 인구 유도로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한다. 전입 신고일 기준 3년간 경주 거주 이력이 없고 2020년 1월 이후 전입한 지역 대학교 재학 중인 대학(원)생에게 연 40만원 경주사랑 장학금을 지급한다. 타 시군에서 경주로 전입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기숙사 제공의 경우 건물 임차료의 90%, 월 최대 40만 원까지 3년간 임차료를 지원한다. 대상은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 무역업 등 총 11개 업종이다. 전입한 세대에게는 1인당 20ℓ 종량제 봉투 12장(1회)을 비롯해 태극기를 지급한다. 지원제도 뿐만 아니라 수도요금 감면, 놀이시설 할인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경주로 2인 이상 전입한 세대는 1년간 월 수도
2025.03.16 18:41 -
㈜서한, 소외된 이웃 위해 빵 나눔 봉사활동 진행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서한은 이다음봉사단이 봄을 맞아 (사)마음이 예쁜 사람들과 함께 지역민들과 소외계층에게 제빵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대구시는 시민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의료·복지 도시 계획을 밝히며 노인 등 지역 주민의 결식 우려에 대한 상황별 맞춤 복지서비스를 포함한 복지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서한이다음 봉사단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결식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했다. 전날 열린 이번 봉사는 서한 이다음봉사단의 27번째 공식 활동으로, 정성껏 만든 빵을 직접 포장하고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서한 김병준 전무이사는 “서한은 지난 10년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이다음봉사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2025.03.16 18:30 -
울릉도 방문객, 지질명소 해설 서비스받으세요
겨울철 문 닫았던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탐방객센터 운영 재개 지질해설사 동행, 지질명소 해설프로그램 제공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은 겨울철 문 닫았던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탐방객센터를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 탐방객센터는 사동항 여객선터미널, 봉래폭포, 나리분지, 태하 모노레일 승강장 등 4곳이 현재 운영 중이다. 울릉군은 겨울철 휴식기 동안 탐방객센터 유지보수, 지질명소 안내판 설치 등 탐방객 맞이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지질공원 탐방객센터에는 지질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으며 해설 안내를 원하는 탐방객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이용 시 해설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및 전화 예약이 가능하고 현장 신청 또한 가능하다.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은 2012년 12월 27일 국내 제1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다. 지질공원에는 봉래폭포, 황토굴, 관음도, 삼선암, 저동
2025.03.16 18:07 -
윷이야! 모야!” 흥겨운 윷놀이로 새봄 맞아요
바다 건너 울릉섬 마을 윷놀이 한마당 잔치로 군민 화합 다진다 [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 봄기운이 완연했던 지난 14일 경북 울릉군에서 새마을 민속 윷놀이 대회가 열렸다. 춥고 긴 겨울, 기상 악천후로 여객선 두절, 추위와 폭설등 생활 불편으로 고된 일상을 이어왔던 울릉군민들이 따뜻한 새봄을 맞아 힘찬 전진과 화합으로 친목을 다지고 울릉군 발전의 장으로 승화하기 위한 새마을 민속 윷놀이 한마당 잔치가 이날 울릉 학생체육관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새마을운동 울릉군 회(회장 이정호)가 주최하고 울릉군이 후원하는 윷놀이 대회는 화합과 협동 정신을 함양하고자 지난 198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서른여섯 번째를 맞았다. 윷놀이대회는 직장, 단체, 마을 단위 등 현지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해 풍년, 풍어를 기원하는 한편 한해의 첫 출발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올해는 울릉청년단 등 직장단체 남자부와 남자부 일반,직장단체 여자부및 일반 여자부등 총 73개 팀이 출전
2025.03.16 17:22 -
영주시 하망동 제4공영주차장 19일 유료화 전환
1시간 무료 이용…장기 주차 방지 및 주차난 해소 기대 [헤럴드경제(영주)=김성권 기자] 경북 영주시 하망동 제4공영주차장(중앙로126번길 11)이 오는 19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하망동 제4공영주차장은 원도심의 주차 환경개선과 도서관 이용 시민의 주차 편의 제공을 목적으로 조성된 복합건물로 지난해 5월 무료 개방했다. 그러나, 고정 주차 차량이 증가하면서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해서 제기됨에 따라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장기 주차 와 무단 방치 차량을 방지하기 위해 유료화를 결정했다는 게 영주시의 설명이다. 이 주차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최초 1시간 이내는 무료이며 이후 30분당 500원이 부과된다. 1일 최대 요금은 5000원이다. 월 정기 주차권은 7만원이다.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까지는 무료로 개방한다. 영주시 주차장 조례에 따라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형 자동차, 저공해 자동차 표지를 부착한 차량 등에는 주차 요금 50% 감면 혜
2025.03.16 17:08 -
포항시,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무상 지원
최근 5년 이내 미수혜자 신청 가능 장애인 고속도로 이용 편의 증진 도모 [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 경북 포항시는 17일부터 한국도로공사 대구 경북본부와 협업으로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를 무상으로 보급한다. 지원 대상은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장애인으로 대상 차량이 본인 명의의 차량이거나 같은 세대에 거주하는 보호자 명의의 차량인 자다. 단 신청일 기준 최근 5년 이내에 감면 단말기 무상 지원을 받은 자는 제외된다. 대구·경북의 한국도로공사 영업소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장애인 통합 복지 카드, 차량 등록증, 주민등록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하고 제출 서류를 갖춰 내면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선착순으로 지원된다. 감면 단말기는 지문 인증 방식의 지문 단말기와 휴대전화 위치정보를 제공받아 사용하는 일반 단말기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서재조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용 하이패스 감면 단말기 보급 사업으로 교통약자인 장애인분들이 고속도로를 더욱
2025.03.16 16:24 -
내연산 치유의숲 프로그램 운영 한수 배우러 왔습니다“타지자체 벤치마킹 발길 이어져”
영천시·울진군 관계자, 내외부 시설 조성 및 치유프로그램 운영 현황 살펴 [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 경북포항시 내연산 치유의 숲 프로그램 운영을 배우기 위한 지자체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과 14일 내연산 치유의숲 벤치마킹을 위해 영천시, 울진군 관계자들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연산 치유의숲 내외부 시설과 치유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사항을 중점으로 안내하며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영천시와 울진군 방문단은 치유센터 내 건강증진 실, 열 치유실, 편백 족욕장, 다목적 강당 등과 내연산 계곡을 따라 조성된 치유숲길, 명상 쉼터, 음이온 풍욕 장, 솔숲산림욕장 등을 둘러보고 다양한 산림·자연환경을 활용해 치유의숲을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내연산 치유의숲은 55.6ha 면적에 총사업비 46억 원으로 치유센터시설과 치유의숲을 조성해 지난해 2021년 준공한 바 있다. 지난해 2,000여 명이 오감산책·건강체조·싱잉볼 명상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이
2025.03.16 16:13 -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공간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 17일부터 시범운영
다목적 체육관 및 도서관, 회의실 등 조성 주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 제공 시범운영 후 미비점 보완 4월 중 정식 운영 [헤럴드경제(포항)=김성권 기자] 경북포항시는 남구 구룡포읍 일원(호미로 202)에 있는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가 1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는 구룡포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하나로 사업비 52억 원(국비 36, 시비 16)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976.51㎡의 규모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쉼터의 1층은 다목적 체육관(강당) 및 도서관, 2층은 열람실 및 회의실로 조성해 지역 주민의 생활 활력 및 건강을 증진시키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문화복지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2층 옥상정원은 포항 거점 관광지 구룡포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돼 지역 주민의 생활서비스 충족과 더불어 관광객에게 볼거리까지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신규 도서 포함 6,000권을 비
2025.03.16 16:03 -
연규식 도의원, 경상북도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발의
경북도, 순환 경제사회 전환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헤럴드경제(안동)=김성권 기자] 경상북도의회 연규식 의원(포항,국민의힘)은 제353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문화환경위원회에서 ‘경상북도 자원순환 기본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전부개정 조례안은 ‘자원순환 기본법’이 ‘순환 경제사회 전환 촉진법’으로 전부 개정된 사항을 반영했다. 폐기물의 발생 억제, 순환이용 및 처분에 초점을 두는 대신 생산ㆍ소비ㆍ유통 등 전 과정에서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폐기물 발생 억제, 순환이용 촉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사회를 만들기 위해 제안됐다. 전부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의 제명을 ‘경상북도 순환 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로 변경하고, 도지사가 5년마다 순환 경제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순환 경제사회로의 전환 촉진을 위해 사업자 등에게 행정적, 재정적, 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지역 기반 순환 경제 구축, 폐기물처분 부
2025.03.16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