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인 개그맨 서세원을 언급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서정희와 서동주 모녀가 출연한 회차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사망하기 며칠 전 이야기다. 내가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며 "계속 미련이 있었다. 아빠(서세원)가 힘이 떨어지면 나한테 돌아올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서동주는 "지금 처음 듣고 충격 받았다"며 "이런 생각을 가진 엄마를 쉽게 이해할 수 없다. 돌아오면 어쩔 건데"라며 놀랐다.
서정희는 지난 1982년 서세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종우(개명 전 서동천)를 뒀지만 폭행 논란으로 2015년에 이혼 했다.
이후 서세원은 23세 연하 김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다. 2019년 12월 캄보디아로 이주했으며, 올해 4월 현지에서 사망했다. 서정희는 지난해부터 유방암 투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