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방송인 김구라의 결혼 관련 질문에 마음을 비운듯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인당 20만원인 강남 고오급 일식집서 술 한잔했습니다. 거기에 김민종과 김흥국까지 곁들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일식집을 찾은 김구라, 김민종, 그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구라·그리 부자를 본 김민종은 "보기 너무 좋다. 너무 부럽다"며 "부자지간에 이렇게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면서 촬영도 하고, 난 다시 태어나면 구라 형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극찬했다.
이에 김구라는 "민종이도 조만간 장가가야지"라며 "최성국이 장가가서 충격 많이 받지 않았느냐'고 질문했다. 배우 최성국은 지난해 24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했다.
김민종은 "아니다. 뭐 쇼크까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김구라는 거듭 김민종에게 "동현이 )보다는 먼저 (장가)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자 김민종은 "추석도 아닌데 결혼 압박이 들어온다. 난 그냥 혼자 살겠다"고 반응했다.
한편, 김민종은 지난 6월 17년간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김민종은 지난 2월 이수만 전 SM 프로듀서의 퇴진을 두고 SM엔터테인먼트가 내분을 겪을 당시, 공개적으로 이수만을 지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