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한국에서 결혼식을 했다.
심형탁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예식장에서 히라이 사야와 결혼식을 진행했다. 국적과 나이를 초월하는 만남으로 결혼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지난 7월 일본에서 먼저 결혼식을 올린 데 이어, 한국에서도 또 한 번 결혼식을 진행하며 국내 하객들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날 결혼식의 1부 사회는 전현무, 2부 사회는 문세윤이 맡았으며, 축가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 함께 출연 중인 가수 이승철과 신성이 맡았다. 그중 같은 소속사 식구인 배우 이상우는 일본에서 진행된 결혼식 참석에 이어 한국 결혼식에서도 자리를 빛내며 심형탁과의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심형탁은 소속사 알로말로 휴메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아내 아라이 사야와 함께 한 결혼식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심형탁은 "현명하고 사랑스러운 사야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행복하다"며 "한국 결혼식에서 마지막으로 흘린 눈물을 끝으로, 더 이상 울지 않고 사야와 가족을 위해 강한 남편이 되겠다. 평생 아내를 지킬 것을 약속한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