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역량 강화 위해 26일부터 입문학교 운영

전남도,마을공동체 활성화로 전남 행복시대 실현
전남도청 전경

[헤럴드경제(남악)=김경민기자]마을공동체 역량을 강화해 전남 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해 시군 120개 마을을 대상으로 ‘2022년 전남 마을공동체 입문학교’를 운영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마을공동체 입문학교’는 마을공동체 활동을 희망하는 마을(마을별 주민 3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10회에 걸쳐 각 시군 지정 장소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주요 교육 내용은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 소개, 우수마을공동체 사례공유, 우리마을 자원찾기 등이다.

특히 마을 특성에 따라 주민이 희망하는 마을공동체 활동 유형별(환경개선․교육․문화․체험․소득 등)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마을역량에 맞는 사업 내용 구상, 사업계획서 작성 등 공동체 활동에 필요한 실질적 내용을 실습한다.

교육과정 80%이상 수료 시 수료증을 수여한다. 2023년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사업 대상자 선정 시 가점도 부여한다.

도는 2017년부터 2천602개 마을공동체에 씨앗, 새싹, 열매 등 단계별 성장으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되도록 사업비(500만~2천만 원)를 지원했다.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는 소통과 공론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마을소멸, 공동체 붕괴, 복지사각지대 등 현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주민자치의식을 높이고 공동체성을 회복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최병남 전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마을공동체 활동 시작을 돕는 입문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참여 주민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행복한 전남 마을공동체의 튼튼한 기반이 다져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를 바라는 마을(주민)은 시군 마을공동체 업무담당 부서 또는 시군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마을공동체만들기 지원센터(061-982-1067․106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