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떼 수만만리 폐사해 떠올라’…전남 목포 평화광장 앞 바다
목포 평화광장 앞바다에서 폐사한 채 발견된 새끼 전어[목포시 제공]

[헤럴드경제(목포)=황성철 기자]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앞바다에 전어 수만마리가 죽은채 떠올랐다. 28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평화광장 앞바다와 삼향천 입구에 새끼 전어 수만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됐다.

목포시는 환경정화인력 25명과 어업지도선을 동원해 폐사한 물고기 수거 작업을 벌였다. 또,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로 보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 목포해양경찰서 등과도 협의해 원인를 밝힐 방침이다.

목포시는 “기온 강하나 영양 결핍, 산소 부족 가능성 등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전문 기관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