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중요성과 나주발전의 한 축으로 미래 산업으로 육성 할 터

윤병태 나주시장,청년농업인 안정적 영농 정착 지원 강화
청년농업인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윤병태(오른쪽 세번째)시장

[헤럴드경제(나주)=김경민기자]윤병태 나주시장이 청년농업인들과 만나 안정적인 영농 정착 지원을 약속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최근 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윤병태 시장과 지역 청년농업인 간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청년농업인이 생산·가공한 농산물 품목별 소개와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위한 애로사항 청취, 정책 지원 건의 등 자유로운 대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청년농업단체인 청년4-H연합회 최창순 회장, 김종윤 전)회장 등 청년 농업인 10명과 국승용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미래정책연구실장이 참석했다.

최창순 청년4-H연합회장과 청년농업인들은 영농 초기에 겪는 애로사항과 더불어 농촌 인력난, 영농 기반 조성사업,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 확대 등을 윤 시장에게 건의했다.

국승용 실장은 “안정적 영농 정착을 위해 청년농업인의 영농 경력, 기반에 따라 지원 대상을 나눠 맞춤형 정책을 수립, 지원해야한다”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나주지역 만40세 미만 청년농업인 수는 전체 농업인(1만9975명)의 3.8%인 763명으로 집계됐다.

나주시는 ‘나주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조례’에 기반, 영농 정착금 지원(최대 100만원)을 비롯해 ‘청년농업인 연구동아리’, ‘가업승계농 육성’, ‘현장지원단 운영’, ‘경영진단 분석 컨설팅’, ‘청년창업학과 농업인대학’, ‘영농기반 조성’, ‘농기계 교육’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지속가능한 농업 주축인 청년농업인이 돌아오는 농촌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영농 정착 지원과 애로사항 수렴을 위한 현장 소통을 약속했다.

여기에 영농 경험이 부족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청년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과 농업 생산·가공·마케팅 개발 지원 및 소득화를 위한 국·도비 공모사업 유치 등도 덧붙였다.

윤 시장은 “현장지원단 운영을 통해 영농초기 어려움과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컨설팅과 교육, 안정적 영농 정착을 돕는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젊은 열정과 패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살맛나는 농촌의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여는데 청년농업인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