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청와대의 소통과 협치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수석은 14일 국회를 방문해 심재철ㆍ박주선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안철수ㆍ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예방한다.
이 실장과 김 수석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만났다.
이 실장의 두 번째 여의도행은 첫 번째 국회를 찾았을 때 일정이 맞지 않아 만나지 못했던 국회와 여야지도부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 실장은 이 자리에서 주요 국정과제와 국정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20대 국회 개원연설에서 강조했던 화합과 협치를 위한 후속조치이기도 하다.
박 대통령은 개원연설에서 “앞으로 3당 대표와의 회담을 정례화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며 국민과 함께 선진 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대 국회가 국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정의 한 축을 든든히 받쳐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정부도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정운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개원연설 뒤 정 의장 접견실에서 정부 5부요인과 여야 대표 등과 가진 환담에서도 “국민을 위한다는 기준 앞에서는 국회나 정부가 가는 길이 다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국회와 더욱 많이 대화하고 소통해나갈 예정인데, 국회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협치를 거듭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같은 날 선출된 20대 국회 상임위원장 18명 전원에게 현직 대통령으로 처음으로 축하 난을 보낸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박 대통령은 정치지형도가 여소야대로 바뀐 상황에서 안정적인 국정과제 마무리와 국정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대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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