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거진 부패 혐의로 사임한 오토 페레스 몰리나 전 과테말라 대통령이 전직 장관들로부터 호화선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누엘 로페스 암브로시오 전 국방장관과 마우리시오 로페스 보니야 전 내무장관은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모은 불법 자금을 몰리나 전 대통령에게 준 호화 생일선물을 구매하는데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몰리나 전 대통령에게 준 호화 생일선물은 350만 달러(약 41억 원)짜리 벨 헬리콥터, 26만 달러(3억1000만 원) 상당의 보트, 태평양이 보이는 100만 달러(11억7000만 원)짜리 저택 등이다.

퇴역 군인 출신인 두 전직 장관은 몰리나 집권 시절(2012∼2015년) 장관을 역임했으며 공공 자금 전용 혐의 외에 돈세탁과 공모 혐의도 받고 있다. 보니야 전 장관은 뇌물수수와 사기 혐의도 받고 있다.

문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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