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탈리아 축구 기록에 오래토록 남을 통쾌한 발리슛이 터져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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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1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유로 2016 E조 조별라운드 1차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지아케리니와 펠레의 연속골이 빛났다. 특히 펠레의 두번째 골은 축구팬의 새벽 단잠을 단숨에 달아나게 만들 정도로 시원했다.

전반 일찌감치 지아케리니의 골로 1골 달아난 이탈리아는 여유로운 경기운영을 펼쳤다. 반면 벨기에는 후반 17분 메르텐스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메르텐스의 투입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자 후반 28분과 30분에 각각 오리기와 카라스코까지 기용했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역습을 허용해 추가골을 내줬다.

두번째 골은 교체투입된 임모빌레에게서 시작됐다. 상대 진영에서 골을 빼앗은 임모빌레는 볼을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칸드레바에 연결했다.

벨기에 수비수의 시선이 칸드레바에 쏠린 새, 그는 다시 반대방향에서 노마크 기회에 놓인 펠레를 봤다. 정확하고 짧은 크로스가 펠레를 향했고, 펠레는 짜릿한 발리슛으로 화답했다. 벨기에 수비수와 골키퍼는 망연자실 한 채 골망이 흔들리는 모습을 지켜봤다.

경기가 끝난 직후 이탈리아 언론 레푸블리카는 “문전이 빈 ‘작은 행운’이 뒤따라줬다”라며 펠레의 골을 평가했다.


shg@heraldcorp.com